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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아 우화

by 노나우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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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arable of the Prodigal Son,
돌아온 탕아에 대한 우화를 조명합니다.

 

The return of the prodigal son(Rembrandt)

말씀 재정리

'탕아' 재산을 탕진하고 돌아온 둘째와,
조건없이 둘째를 반기는 아버지,
그를 못마땅히 여기는 첫째가 있습니다.

 


둘째.
새로움에 도전하는 둘째,
좋게 말해 도전이지 재산을 요구한뒤 무모하게 탕진한 후,
돼지우리 궁핍함에 있기보다는 자존심을 버리고
아버지에게 다시 의탁하려는 둘째.

아버지.
조건 없는 존재,
재산 상속 요청을 받고 응한 아버지,
다시 돌아온 둘째를 뛰쳐나가 반긴 아버지.

첫째.
제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는 첫째,
상황으로부터 보상심리 등 도전을 받아,
공적을 계산하며 불평하는 첫째.


둘째의 모습.
배고픔, 좌천, 사업 실패 등 궁핍할 때,
암진단, 투병, 사기, 배신 등으로 무력함을 느낄 때

when he came to himself 스스로 돌이켜
연약한 죄인임을 ,무능한 자임을 고백하면
아버지를 의지하여 돌아올 수 있습니다.


첫째의 모습.
잘못된 모습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음을, 
이미 은혜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 대한 도전의 말씀임을,
자원하고 영광으로 기쁨으로 섬겨야함을 알게됩니다.

못마땅하고 아까운 것을 사랑으로 감싸고 영광 돌리면
예수님의 옷이 우리의 옷이 되고
예수님의 영광이 우리의 영광이 되어
진정한 맏아들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아들됨이 복원되고 상속자로 가락지를 끼게됩니다.


회개와 자만.

첫째처럼이든 둘째처럼이든 태어나 살아갑니다.

첫째의 입장이든 둘째의 입장이든 환경에 의해 도전을 받습니다.

도전 받을 때 회개를 하나요? 자만 하나요?

 

"회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에 대해
"지나간 일에는 회개하지 않는다. 다만 책임을 진다."는 누군가의 답변은
진취적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죄로 인해 죽음이 있으므로, 책임을 진다 함은 죽겠다는 뜻에 불과합니다.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충분한 답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살 길이 열립니다.

 

 

가까이에

입장에 처하는 것, 도전받는 것, 

자만과 회개를 대하는 것은 가까이 있습니다. 

자만함을 겪어왔고, 보아왔고, 겪을 것이고, 보게될 것입니다.

스스로 인격적으로 아쉬운 행동을 했던 적이 많고

법과 질서상 당연한 권리로 여겨지면 권리 행사니까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회개하여 스스로를 살피는게 좋습니다.

 

장손, 장남, 장녀되어.

교회에 오래 속해있던 자라 할지라도

가정의 불화에 대해서는 온전한 사랑을 다하지 못하고

자원하여 섬김으로 영광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화병만 적립식펀드처럼 쌓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에서는 꼰대가 되어

다른 사람의 활동 방식을 정죄하고

본인과 같이 헌신하지 않음을 뒷담화하며

기여도를 서열화하여 교회의 주인임을 자처합니다.

쇄신을 위해서는 떠남, 변화시도가 필요합니다.

 

 

 

멀리

돌아온 탕아, 둘째가 있었기에, 분탕질을 해주었기에

첫째의 마음도 가져보고,

둘째의 마음도 가져보고,

아버지의 마음도 가져보았습니다.

 

앞선 시대에서 머나먼 땅 생소한 곳에서 먼저 

우화를 주었기에 생각을 합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도전의 순간에서,

사랑하고, 자원하여 섬기고, 쇄신하는

멀리 바라보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Luke 15:11-24 '어느 아들 편입니까?' 말씀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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