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북스 도서 "4계절 투자법" 감상입니다.
지난 192번 글에 이은 2회독입니다.
* 2회독 감상을 쓰는 이유
각종 도서에 대한 리뷰를 하지만,
동일한 책을 두번째 다루는 것은 처음입니다.
중복임에도 불구하고 리뷰 가치가 있습니다.
거듭할수록 가치가 높아집니다.
3회독, 4회독, 5회독 이상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 계절은 흐르는 것
투자는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경기는 4국면으로 나뉩니다.
저성장-고물가
저성장-저물가
고성장-저물가
고성장-고물가
국면입니다.
각 국면을 통칭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저성장-고물가는 스테그플레이션
저성장-저물가는 리세션
고성장-저물가는 골디락스
고성장-고물가는 인플레이션
입니다.
통칭이 있을 정도로 국면별 특징은 체계화 되어 있습니다.
계절은 흐르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 일까요.
리세션에서 골디락스로
골디락스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플레이션에서 스테그플레이션으로
스테그플레이션에서 리세션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흐름"에 쉽게 이름 붙인것이 "계절"입니다.
생활속에서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계절"에 빗대어,
경기의 국면별 전환을 쉽게 표현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투자의 4계절이란
리세션에서 -> 골디락스 = 봄
골디락스 -> 인플레이션 = 여름
인플레이션 -> 스테그플레이션 = 가을
스테그플레이션 -> 리세션 = 겨울
입니다.
경기-물가 4국면 도식 위에,
점선으로 4계절의 축을 그려 보았습니다.
굳이 의미를 분해하고 재조립 해보자면
4계절의 축은 4국면의 축에서 45도쯤 기울어져 있네요.
2회독을 통해
경기-물가(금리)의 4국면과
계절은 서로 다른 것이라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4계절은 4국면이 순환하는 흐름입니다.
* 엑기스
경기와 물가를 나타내는 지표는 무수합니다.
그 중 핵심 지표만을 거르고 압축한 것이
4계절 투자법입니다.
경기는 재고순환선, 제조(+서비스) PMI, OECD 경기선행지수를,
물가는 근원물가를 보면됩니다.
금리는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중요합니다.
정상적인 경제상황에서는 경기-물가-금리를,
비정상적 경제상황에서는 통화-물가-금리를 확인하면 됩니다.
비정상적 경제상황은 레이달리오의 "debt cycle"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간단한 정리를 도출하기 위한 저자의 헌신이 느껴집니다.
"4계절 투자법"은
저자의 깊은 성찰과 시간노력이 투입된 산출물입니다.
이 책을 발견하고
다문 다독 다상량함으로써
투자역량이 점프업 되었노라
말할 수 있습니다.
* 그 이상의 값어치
책값은 15,000원인데, 그 이상의 값어치를합니다.
압축 정리만으로도,
유튜브 보충설명만으로도,
카톡 피드백만으로도,
결과적인 투자역량 상승만으로도
그 이상의 값어치를합니다..
참고로 이안금융교육은,
얼마를 투자하든,
그 이상을 돌려주는 기업입니다.
* 투자의 진수
이 책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었지만,
독자로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행운입니다.
이 책은 중언부언하지 않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것을 싫어합니다.
논리정연하고 깔끔합니다.
시장을 BEAT 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가 생겼습니다.
시장은 우라가미 구니오나 코스톨라니에 집중합니다.
시장은 벤자민 그레이엄의 증권분석을 기본서로 삼습니다.
시장은 수많은 경제지표를 끌어 안으려 합니다.
시장은 올웨더를 표방합니다.
시장은 피델리티를 검색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하이일드 스프레드를 확인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키친 파동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시장은 물가의 중요성을 간과합니다.
시장은 복잡하게 생각합니다.
시장은 공부하지 않으려합니다.
제각각 시장의 모습이 있습니다만,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습니다.
내가 돈을 벌어 마땅함을 믿습니다.
반복해 읽을수록 진수를 느끼게 되는 책,
행간에 깊은 뜻이 내재되어 있는 책,
투자를 위한 정도를 제시하는 책,
"4계절 투자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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