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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분석

애플 vs 삼성전자 밸류에이션 비교 [이안금융교육 WF 과제#2]

by 노나우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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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을 비교합니다.

이는 이안금융교육 Weekly Fundamental 두번째 과제 수행의 일환입니다.

 

 

 

1. 가격[1단계]

P=EPS*PER
P와 EPS를 통해 PER을 구합니다.

intrinsic value에 비해 valuation 방식이 간편합니다.


P(10)=EPS(10)*PER(10)
PER=10, g=10% 미국기업의

10년 후 EPS 성장성을 기준으로 타겟PER(10)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타겟PER(10)/[(1+g)^10]=10/(1.1^10)
타겟PER(10)/[(1+g)^10]=10/(1.1^10)
타겟PER(10)=[(1+g)^10]*[10/(1.1^10)]

 

타겟PER을 구하는 공식을 살펴보면,

convexity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2. 가격[2단계]

가격[1단계]를 이해하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강의를 통해 이해한 부분입니다.

가격[1단계]만을 통해서도 밸류에이션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국가간 직접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요.

왜 국가간 직접 비교를 할 수 없나요.

인플레이션의 차이 때문입니다.

금리 수준의 차이 때문입니다.

금리는 중력입니다.

금리가 낮을수록 밸류에이션 상방이 열립니다.

 

국가간 비교를 위해서는 물가가 고려 되어야합니다.

미국기업들만을 비교할때는 영향이 없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를 비교하기 위해 물가상승률을 반영코자 합니다.

물가지수를 산식에 포함시키는 것입니다.


P(0)=P(10)/((1+r)^10)
PER(10)=PER(0)*[((1+r)/((1+g))^10]
g가 클수록 PER(10)이 커지고,
r이 클수록 PER(10)이 작아집니다.

물가지수를 반영하여 계산하면,
물가지수를 무시한 경우보다
보수적인 성장성 평가가 이루어지며,
탑다운 분석 없이도 국가간 상관성이 반영되는것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로 
동일하므로 결과에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미국과 베트남을 비교하는 경우라면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물가는 중력입니다.
물가가 낮아야 고PER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각 국가간의 중력 차이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3. 분석의 목적

바텀업 분석을 왜 하나요.

목적을 분명히 알고 출발하겠습니다.
기업의 성장성 분석의 목적은 10루타 종목을 찾는 것입니다.
마치 야구 코치가 4번 타자에게 홈런을 주문하는 격입니다.

 

 

 

4. 근원물가 상승률

2021년 3월 기준 미국, 한국, 베트남의 근원물가 상승률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예상과 달리, 미국의 전년 동월대비 근원물가 물가상승률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 1.60%
한국의 물가상승률: 0.80%

베트남 물가상승률: 0.73%
* Trading Economics > 핵심 물가 지수 - 국가 목록 기준

 

의문1)

직접계산한 수치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직접계산한 물가상승률 수치는,

미국이 1.65%, * FRED > CPILFESL

한국이 0.99%, * ECOS

이지만 Trading Economics 기준으로 적용하였습니다.

 

의문2)

예상(미국 < 한국 < 베트남)과 달리,

물가수준은 미국 > 한국 > 베트남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중력이 가장 크네요?

목표 물가상승률과의 갭을 봐야 하나요.

미국은 목표 물가상승률에 근접해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작고,

베트남은 목표 물가상승률과 갭이 커서 추가 상승 우려가 있는 것으로 봐야하나요.

그렇다면, 4계절 분석시 "저물가"도 목표 물가상승률에 기반해야 하나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목표와는 무관하게 중력은 작을수록 좋은데,

혼선이 옵니다.

 

 

 

5. 성장성

밸류에이션 프로세스는 과제#1을 수행했던 197번글과 동일합니다.

* 과제#1의 애플 단기 EPS 성장률 산식 오류를 수정하였습니다.

 

PER밴드 비교입니다.(좌: 삼성전자, 우: 애플)

삼성전자와 애플 모두 3.9층까지 PER이 올라와 있으나, 미래 시점 밴드 상단이 열려 있습니다.

 

EPS 성장률 비교입니다.(좌: 삼성전자, 우: 애플)

양사 모두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 밸류에이션 결과

 

애플과 삼성전자의 성장성 비교 결과,

삼성전자가 상대적 저평가 상태입니다.

 

PER밴드는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지만,

성장성에 대한 삼성전자의 PEG룸이 18로 애플 -13보다 우월합니다.

* PEG룸: 타겟PER(10) - PER(12M) 

 

 

 

양사 중 선택한다면 삼성전자에 투자하는 것으로 결정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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