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호선 지상구간에 대한 논의가 뜨겁습니다.
지하철이 지하로만 다니면 재미가 없는데 지상구간이 있어서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지상구간 고가다리 인근에서 사업을 영위하시는 분들께서는 오랜 열망으로 2호선 지중화를 기다려 왔습니다.
2호선을 지하화하기 위한, 2호선을 지중화하기 위한 움직임은 예전부터 있어왔다고 하는데 막상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럼 서울 2호선 지하화에 대한 동향을 알아볼까요.
1975년, 구상 당시 2호선 지상구간은 기술 및 사업비 부족으로 고가철도 방식으로 설치 되었다고합니다.
2015년, 서울시는 2호선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했습니다. 용역 결과는 타당성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고 하나, 그 내용을 확인할 필요는 있을 듯 합니다. 당시에는 잠실역-왕십리역/신답역 구간 뿐만 아니라 당산역-합정역, 신도림역-신림역 구간을 통합하여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에, 잠실역-왕십리역/신답역 구간만을 별개로 분석한다면 사업성이 나온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018년 7월, 김선갑 광진구청장이 당선 되었습니다. 관련한 공약 내용은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잠실역 지상구간을 지하화 타당성 용역을 통해 추진 근거 및 방안 마련”입니다.
2019년 1월, 광진구는 2호선 해당 구간 지하화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하였으며, 소요 예산은 약 2조원 규모로 추정 하였습니다.
2019년 3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서울시는 입체복합도시 구축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용역 예산은 2019년 3억원, 2020년 1.5억원으로 확인 됩니다.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진행 중 지하공간 개발 건 외에도 추가 지하개발을 고려하고 있으며 그 후보군에 2호선 지중화가 포함되어 보입니다. 마스터플랜은 2030년을 목표로 진행된다고 하는데, 2호선 지중화 사업이 독립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의 종합 계획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9년 3월, 지상 구간 중 한양대-잠실 구간을 두고 송파구청장, 성동구청장, 광진구청장은 서울시장을 찾아 지하화 추진 방안을 논의 하였습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에 공감하였고 시 핵심정책 연구과제로 삼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보도가 나가고 나니 서울시에서는 당장 추진은 어렵다는 반박 보도를 하였습니다.
2019년 11월, 광진구에서는 ‘광진구 재정 및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 지하화 사업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2020년 5월, 광진구을 고민정 국회의원이 당선 되었습니다. 고민정 국회의원 선거 공약 8가지 중 5번 공약입니다. 공약 내용은 “지하철 2호선 지하화 및 하부공간 환경 개. 한양대역-잠실나루역 지하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및 도시 재생전략 검토. 지하화 추진 간 조명 및 도색 등 공공디자인을 통해 하부공간 환경 개선“입니다.
이상으로 개략적인 2호선 지하화 지중화 관련 동향을 살펴보았습니다.
향 후에도 주요 진척상황이 있으면 업데이트 해볼까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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