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하며 커오지 않았던지라 아기 도서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주변에서 자연관찰책으로 이게 좋더라, 몇십만원 전집을 들였다, 이 책의 노래가 좋더라 하는 등의 소문들도 불과 얼마전 까지는 흘려 버렸었다. 그다지 효과가 없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이제 막 기기 시작하는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하며 어쩌다가 얻게 된 책 몇권만으로 오랜시간을 버텼다. 아기는 점점 커갔고, 본의 아니게(?) 책을 몇번 읽어주다보니 책의 특정 장면에 활짝 웃고, 동물들을 짚어가며 이름을 익히고, 자주 읽는 책의 내용을 놀면서 혼자 막 읊기도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책도 아주 훌륭한 교구임을 그제야 느꼈다. 요즘은 남들이 산다는 책들을 이것 저것 사보고 있다. ;^^;
[이름]
돌잡이 명화
[용도]
도서 / 돌잡이 시리즈(돌잡이수학, 돌잡이영어, 돌잡이한글, 돌잡이명화) 중 하나로 명화가 사운드북이 좋다고 들어서 구입해 봄
[구성]
본책 10권 + 아트북 3권, 플레이북 1권, 아트북스티커, 아트카드 48장, 지도서1권, 디지털북 (앱)
(본책 10권이 메인이라고 보면 됨)
[사용적정연령]
사운드북 / 돌 이후
나머지책 / 두 돌 이후
[장점]
1. 세이펜 호환이 된다.
- 우리 아이는 세이펜을 좋아하여 세이펜과 호환이 되는 책을 높이 산다.
2. 사운드북은 총 서양악기편, 동양악기편 두가지인데, 원악기 소리에 가깝게 고운 소리가 난다.
3. 책의 색채가 고급스럽다.
4. 조작북이 포함되어 있어서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다.
[아쉬운 점]
1. 별명이 '두돌잡이'인 만큼 내용 수준이 높아 보인다.
- 두돌에게도 조금 어려워 보인다.
2. 사운드북의 버튼이 튀어나온 형식이 아니고 납작한 모양이라 처음에는 아기가 혼자 누르기 힘들다.
[우리아이활용도]
★★
사운드북은 돌 이후부터 정말 좋아했다. 스스로 어떻게 누르면 소리가 난다는 걸 습득한 후부터 혼자서 집중해서 꾸욱 누르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너무 많이 봤을까. 지금은(두돌) 잘 안보는 것 같다. 하지만 볼때는 정-말 잘봤다.
사운드 북 이외에 조작북, 병풍북 등 책 종류가 다양해서 좋아할 것 같았는데 내용이 어려워서 사고난 이래로 아직도 그다지 인기가 별로 없다. 꺼내서 몇번 뒤적이고는 이내 다른 책을 찾는다. 책 내용이 명화를 소개하는 내용이라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이 추세로 봐서는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도 잘 볼까싶은 의문이 들 정도로 방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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