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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프로젝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 성수동을 중심으로

by 노나우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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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 기자설명회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향후 공청회, 국토부 등 협의 및 국토계획평가,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해 도시계획위원회심의가 남아 있습니다. 서울시는 연내에 도시계획위원회심의 확정공고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성수동을 중심으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을 살펴봅니다.

서울시 전역에 걸쳐 정비사업의 추진이 정체되어왔던 것이 통계로 나타납니다.
한강변 족쇠 35층 층고규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진행되지 못하게 만들었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일자리와 활력, 다양성이 필요합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6대 공간계획은 1.보행 일상권 조성, 2.수변중심 공간 재편, 3.미래성장거점, 중심지 혁신, 4.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5.기반시설 입체화(지상철도 지하화), 6.미래교통 인프라 확충입니다.


2.수변중심 공간 재편

수변잠재력과 관련하여 서울에는 크게 4개의 권역하천이 있습니다.
4개 권역하천은 중랑천, 홍제천, 안양천, 탄천입니다.
그 중 중랑천은 성수동의 북서부에 연접하여 경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역중심의 4대 지천은 수변 여가공간 및 쉼터로 특성화될 것입니다.
성수동은 중랑천이 한강과 만나 지역성과 도시성을 동시에 얻게 될 것입니다.
편하게 쉬고 싶을땐 중랑천으로, 원할 땐 한강 수변문화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의 사례들을 참고하여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된 것으로 보이며, 중랑천 활성화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관련해서는 허드슨강을 사례로 제시하였습니다.

한강변은 성수동과 광진구 일대를 한강과 일체화된 수변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3.미래성장거점 중심지 혁신

강남의 영동대로 일대, 잠실운동장 일대는 성수동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GBC의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화, 잠실 국제교류복합지구 연계는 성수동에 큰 변화를 줄 것입니다.
성수동은 GTX를 이용하지 않고도 매우 근거리에서 삼성역 일대의 중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역 일대는 미래융합 혁신축으로 AI, R&D, 로봇, MICE의 중심지입니다.
성수동의 북쪽으로는 청년첨단 혁신축으로 성수-왕십리-청량리-홍릉-광운대-창동상계 일대로 이어집니다.
청년첨단 혁신축은 바이오, 의료, IT를 집중육성하게 되며 준공업지역인 성수동이 기업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4.다양한 도시모습, 도시계획 대전환

성수전략정비구역과 관련하여 가장 큰 변화중 하나는 35층 높이기준 삭제입니다.
획일적인 기준에서 정성적, 유연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대상지 여건을 고려한 위원회 심의로 적정 높이계획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는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근거하여 사업을 추진해오던 성전이 35층 높이기준에 소급 적용받던 불합리함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높이 기준의 유연화는 다양한 입면을 통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똑같이 생긴 박스형 아파트를 디자인이 가미된 스카이라인으로 변모시키는 것입니다.
과밀화 우려에 대해서는 통경축, 공개공지 확보 등으로 해소하게 될 것입니다.


5.기반시설 입체화(지상철도 지하화)


도시철도 지상구간 현황에는 성수동을 지나는 2호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중요도 측면에서 지상구간 지하화에 대한 계획은 지상철도에 밀리는 모습입니다.
사업타당성, 간소성 등 광진구, 성동구, 송파구 일대의 2호선 지하화가 선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미래교통 인프라는 성수동으로 직접 연결되는 것은 적어 좋습니다.
교통소음의 회피는 오히려 준공업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교통 이용이 필요하면 삼성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역으로는 2단계, 3단계의 지천 중심 간선노선을 추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삼성역을 통해 광역형 통합 교통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성수동과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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