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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리서치

연예인 건물 매매 사례(비-김태희, 하정우, 전지현 등)

by 노나우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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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가 본인이나 법인의 명의로 부동산에 투자했던 사례는 뉴스 기사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연예인은 사소한 행동부터 연애 등 사생활까지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습니다.

연예인들이 입는 옷, 타는 차, 사는 집 등등은 그들만의 리그를 느끼게 합니다.

자신을 브랜드화 하여 때로는 스트레스도 감당하며 열심히 일한 대가만큼 누리고 사는 것이겠지요.

 

그런 연예인들의 부동산 투자는 수십억에서 크게는 수백억원대에 이릅니다.

부동산 투자 사례를 명확하게 찾아 보기가 쉽지만은 않은데, 연예인 사례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연예인 부동산 투자는 뉴스기사가 많아 확인이 쉽고, 대체로 수치도 일치합니다.

이에, 정보를 비교적 접하기가 쉬운 연예인 사례를 통해 부동산 투자 동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비, 김태희 부부

비, 김태희 부부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 매매 사례가 여러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살펴보면 비, 김태희 부부는 연예계에서도 부동산 투자 규모가 큰 편으로 확인됩니다.

최근에는 강남역 인근에 920억원 규모의 상가 빌딩을 매입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김태희씨는 2014년 역삼동 빌딩을 132억원에 매입하여 2021년 203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이는 7년간 7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총수익률 54%, 연환산 수익률 6%를 나타냅니다.

개인 명의 매입 후, 2018년 부동산임대업 법인으로 소유권 이전하여 관리해왔다고 합니다.

 

역삼동 빌딩(2021년 매각)

 

비(정지훈)씨는 청담동의 노후 건물을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한 후, 80억원을 투자하여 재건축한 뒤, 2021년 495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매매차익은 개략적으로 계산했을 때 13년간 247억원으로 총수익률 147%에 연환산수익률 7% 수준입니다. 이 건물은 레인컴퍼니의 사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청담동 빌딩(2021년 매각), 매일경제

 

비, 김태희씨는 실거주했던 이태원 주택을 2016년 53억원애 매입하여 2022년 85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매매차익 총수익률은 60%, 연환산 수익률은 8%입니다. 집 위치가 노출되어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있는 등 매각이 불가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원 주택(2022년 매각)

 

 

하정우

하정우씨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는 건물들에 집중 투자하였습니다.

확인된 3건의 매입 사례중 1건을 매각 완료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DT가 입점해있는 강서구 화곡동 빌딩은 2018년 73억원에 매입하여 2021년 119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3년간 46억원의 매매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총수익률 62%에 연수익률 18%입니다.

화곡동 빌딩(2021년 매각)

 

하정우씨는 강원도 속초의 스타벅스 빌딩과 방이동 스타벅스 빌딩은 여전히 보유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유

다음은 씨스타 소유씨의 매매 사례입니다.

 

소유씨는 2016년 16억원에 연남동 꼬마빌딩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후 2021년 32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리모델링 비용을 확인하지 못하여 매매에 따른 수익률을 계산하기는 어렵습니다.

리모델링 이후 과감한 외관이 돋보입니다.

건물 일대가 연트럴파크 개발의 후광효과를 입었다고 하는데, 소유씨의 수고에 의해 리모델링된 건물에 의한 분위기 개선효과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예인 디벨로퍼들이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남동 건물(2021년 매각)

 

 

 

손지창, 오연수 부부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청담동 빌딩 매매사례는 건축 규모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습니다. 

 

2006년 41억원에 부지를 매입하여 2007년에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했고, 2021년 152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신축 비용을 알기 어려워 매매차익에 따른 총수익률 확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외관상 잘 관리된 느낌이 나는데, 사진 방향에서는 창문이 없어 답답해 보이네요.

청담동 빌딩(2021년 매각)

 

 

 

이정현

이정현씨는 성수동의 빌딩을 매입 매각한 사례가 있습니다. 

서울숲길 끝자락에 있다고 하는 이정현씨의 성수동 빌딩은 2018년 44억원에 매입하여 2021년 70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리모델링 등 비용 제외시 매매차익에 따른 손익은 1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성수동 빌딩(2021년 매각)

 

 

전지현

전지현씨는 활발한 부동산 투자 활동이 확인됩니다. 특히, 현금으로 전액 매입금액을 충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지현씨는 삼성동 단독주택을 2014년 75억원에 매입하여 2020년 130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이는 6년간 55억원에 시세차액을 올린 것으로 총수익률 73%, 연환산 수익률 10% 수준입니다.

삼성동 주택(2020년 매각)

 

 

전지현씨는 논현동 지상 5층 연면적 1,806m2 규모의 건물을 2007년 86억원에 매입하여 2021년 235억원에 매각하였습니다. 밸류애드를 위한 비용, 임대수익률 무시 등 직접적인 수익률 계산은 어렵지만, 매입 매각 당시의 차익만으로는 14년간 149억원의 차익으로 총수익률 173%, 연수익률 7%로 확인됩니다.

 

 

전지현씨는 코엑스 맞은편 삼성동 흑돈가 건물을 2017년 325억원에 매입하여, 2020년 기준 465억원으로 평가 되었습니다. 이는 3년간 140억원의 시세차익을 보인 것으로 총수익률 43%에 연수익률 13% 수준입니다.

삼성동 흑돈가 빌딩(2020년 기준 보유 중)

 

이외에도 전지현씨는 이촌동 스타벅스 건물을 2013년 58억원에 매입하여 보유, 등촌동 상가 건물을 2022년 최근 505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좌.이촌동 스타벅스 빌딩, 우.등촌동 빌딩

 

 

권상우

권상우씨는 국내 뿐만 아니라 호주 골드코스트 등 해외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권상우씨는 분당 야탑동 지하1층에서 지상6층 규모의 빌딩을 2005년 매입하여, 2013년에 밸류애드한 뒤 2022년까지 여전히 보유중이며, 현재 가치는 200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매입 금액 등을 알지 못하여 손익 확인은 어렵습니다. 루키 1129가 가족들의 이름과 생일로부터 따온 것인만큼 매매보다는 보유를 위한 것으로 짐작이 되고, 건물 외관도 단정하고 좋아 보입니다. 주변 건물과의 높이가 조화롭고 인도의 가로수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네요.

 

 

송승헌

송승헌씨는 부동산에 진심인것 같습니다.

 

송승헌씨의 잠원동 빌딩은 익숙하게 스타벅스가 입점해있고 4층은 사옥으로 사용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원동 빌딩은 2006년 114억원에 매입하여 2022년 보유중인 현재 35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16년간 236억원 가치가 증가된 것으로 총수익률 207%에 연수익률 7% 수준입니다.

(임대수익률, 재투자 비용 등은 무시된 단순 계산입니다.)

이 외에도 송승헌씨는 신사동 공매로 구입한 빌딩과, 종로 상가 빌딩, 반포동 아파트, 청담동 빌라 등에 투자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장근석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여심을 사로잡은 장근석씨는, 보유중인 3채의 빌딩이 확인 됩니다.

건물이 깔끔하면서도 유지관리가 용이해 보입니다. 수익형으로 관리하기 좋겠고, 입지는 강남입니다.

정확한 매입 시점이나 매입금액은 확인이 어렵네요.

수익률은 굳이 계산해보지 않아도 훌륭한 사례로 보여집니다.

좌.삼성동 빌딩, 우.청담동 빌딩

 

 

서장훈

서장훈씨는 특유의 건물주 예능코드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바이앤 홀드하는 점이 인상깊습니다.

 

서장훈씨의 양재역 인근 서초동 건물은 2000년 28억원에 매입하여 보유중인 2022년 240억원의 시세 평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22년간 21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총수익률 757%에 연수익률 10% 수준입니다.

건물이 외관상으로도 리모델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만, 임대수익과 재투자 비용은 확인이 어렵습니다.

 

 

서장훈씨의 흑석동 건물은 2005년 58억원에 매입하여 2022년 보유 중 시세는 120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7년간 62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총수익률 107%, 연수익률 4% 수준입니다. 사선으로 된 건물 모양이 특이합니다.

 

서장훈씨는 홍대에도 지하2층-지상5층 규모의 건물이 있습니다.

2019년 140억원에 매입한 서교동 상권의 홍대 건물은 2022년 보유중 15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3년간 10억원의 시세 상승이며 이는 총수익률 7%, 연수익률 2% 수준입니다.

반복 설명하지만 임대수익은 제외된 것입니다.

 

 

 

장동건, 고소영

장동건, 고소영씨도 다양한 부동산 투자 사례가 있습니다.

그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려웠고 1건의 매입 금액 사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장동건씨가 보유중인 한남동 빌딩은 2011년 126억원에 매입하여 2018년 기준 150억원으로 보유 시세가 평가되었습니다. 이는 7년간 24억원의 시세가 상승한 것으로 총수익률 19%, 연수익률 3% 수준입니다.

경사 도로를 활용하여 입점한 상가들이 도로에 면하도록 만든 좋은 사례입니다. 현재에는 그 가치가 더 상승하였겠군요.

 

 

 

류준열

끝으로 류준열씨 사례입니다.

 

류준열씨는 역삼동 토지와 단층 건물을 2020년 58억원에 매입하였습니다.

이후 단층 건물을 허물고 지하2층-지상7층 규모의 건물로 증축하였습니다.

2021년에 완공된 새 건물은 공사비로 24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2022년에는 150억원에 건물을 매각하였습니다.

총 2년간 6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총수익률 117%에 연수익률 47% 수준입니다.

대출 한도가 90% 수준으로 높았던 것이 뉴스 기사화되기도 하였습니다.

겉보기로 건물 상태는 양호해 보이며, 덕분에 투자된 공사비 대비 매각시 좋은 평가를 받게된 것 같습니다.

투자기간 대비 수익률이 훌륭합니다.

 

 

 

맺음말

이상으로 연예인 부동산 투자 사례, 건물 투자 사례, 매입 매각 사례를 알아보았습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2022년 현재 여전히 부동산을 보유중인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2021년을 전후로 빌딩을 매각한 사례가 많아 연예인 매각에 따른 부동산 고점론이 언급되었지만, 비-김태희 부부 사례와 전지현씨 사례를 통해 2022년에 들어와 부동산에 대한 신규 투자를 했던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채를 똘똘한 한채로 바꾸는 느낌입니다.

서장훈씨, 송승헌씨, 장근석씨는 우직하게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노후한 건물을 매입하여 밸류애드 후 매각하는 일련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류준열씨, 소유씨, 이재은씨 사례에서 밸류애드가 잘 나타납니다.

 

짧게 알아본 연예인 건물 투자 사례에서는 스타벅스를 낀 건물이 많네요.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홍보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딜 같습니다.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상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보았던 가운데,

연예인 사례를 통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동향을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 후 더 다양한 사례로 한번 더 포스팅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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