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투자성과에 대한 정리입니다.
2021년은 이제 5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관리방향을 살펴봅니다.
엄밀하게는 2021년 12월 31일이 지나고
2022년 초에 결산을 하는것이 숫자상 분명하겠지만
세세한 숫자를 얻기 보다는 큰 틀에서 정리가 필요하기에
퉁쳐서 정리합니다.
ㅁ 투자성과
2021년 수익률은 12%입니다.
이는 S&P500 성과에 미치지 못합니다.
S&P500 성과는 투자칼리지에 미치지 못합니다.
2021년 | 노나우 | S&P500 | 투자칼리지 |
연간수익률 | 12% | 27% | 50% |
노나우 2021년 성과는 한국 시장에서 달성한 것으로,
KOSPI의 연간수익률은 2%이니 나름 분전하였으나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1년간의 트레이딩 수고와 노력보다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포지션을 잡는 투자가
더 큰 지혜와 성취를 주었을 한해입니다.
투자칼리지는 S&P500을 2배 크기로 앞섰습니다.
투자 비즈니스는 앞으로 계속되므로
과거의 성과를 종결짓고 미래를 살아야 하며
미래의 투자가 성공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고 실행해야합니다.
-> 앞으로의 벤치마크는 투자칼리지 수익률로 정합니다.
2021년의 성과는 1/4의 성공으로 평가합니다.
(12%/50% = 1/4)
ㅁ 노나우 vs 거인
거인의 어깨를 빌려 투자를 하려는데,
2021년에는 잘 안됐습니다.
왜 그랬던 건가요. 왜요 왜.
거인과 나는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1) Cash 비중이 높음 -> 적정 비율로 탑다운 포지션을 잡으라
현재 Cash 비중은 약60%입니다. 현재 베타는 0.42로 목표 베타 1에 미달입니다.
베타 관리에 의한 Cash 비중을 넘어선 수준입니다.
투자스타일의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은 있지만
일시적으로 보기에는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한 분기가 지났습니다.
Scarced money never wins.
Cash 비중이 높은 것은 투자에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가격을 잡을 것이 아니라 포지션을 잡아야 합니다.
Cash는 Trash로 불리우는데 Trash에 Anchoring한 형국입니다.
가격하락시 진입, 손실 최소화를 위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결과입니다.
안정적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나 좋지도 않았습니다.
주식 채권중에는 현재 주식이 좋고
주식 중에는 미국 주식이 좋고
미국 주식 중에는 여전히 봄 주식이 좋습니다.
-> 탑다운 고찰을 통해 부족한 비중을 늘리겠습니다.
2) 한국에 투자 중 -> 미국에 투자하라
거인은 미국 시장에만 투자합니다.
한국인은 태생적으로 한국 시장에 대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실물 자산을 제외하고는 미국 시장에 100% 투자해도 적정하다고 판단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효율적으로 전세계를 상대로한 다양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미국투자가 곧 글로벌투자입니다.
달러는 장기적으로 우월한 통화이겠지만 원화대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2020년 광의통화 증가율이 20%를 넘는 등
장기-광의통화 증가율, 중기-경상수지, 단기적-물가 금리 지표가 그렇게 나타냅니다.
환율 부담이 미국 진출을 주저하게 합니다.
통계적으로 즉시 달러 환전에 따른 규모있는 투자가
꾸준한 환전에 따른 조심스러운 투자보다 우월한 성과를 가져왔다고 하나
지금은 즉시 움직이기보다는 꾸준한 움직임이 나은 시점으로 보입니다.
원화보다 달러가 우월하다는 지표 확인은 어려우며
미국의 성장성이 한가지 근거가 될수 있으나
이는 '2년전 외환시장 분석기준'에 포함된 사항이 아니며
성장성을 고려하는 방법, 나의 지표 이해가 틀렸음에 대한 충분한 답을 얻지 못했으므로
현재에는 달러 대비 원화가 강세로 움직여야한다는 본인의 판단을 채택합니다.
-> 원화 재원은 조심스럽게 움직이겠습니다.
-> 달러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2년 가장 중요한 부분임)
3) 복수 계좌 -> 계좌를 단일화하라
여러 사유로 계좌를 여러개로 운용중입니다.
이로인해 똑같은 스타일의 투자행위를 여러번 반복해야합니다.
번잡합니다.
1번의 수고이면 되는것을 4번의 수고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는 절세를 위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일반 계좌가 있는데 (사용 중)
ISA계좌를 만들고 (중개형 ISA 유지 여부 판단 결과: 유지. /266번글)
연금계좌를 만들고 (한국상장 ETF는 엑셀 연동 안됨; 해지 추진, 다양성/유동성 부족)
미국계좌를 만들고 (사용 중, 특이사항 없음)
이렇게만 구분해도 계좌는 4개가 됩니다.
증권사를 단일화하면
계좌를 단일화하면 편하긴하지요.
편함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수고를 감수하고서 세금까지 컨트롤하려는 액티브 전략입니다.
매매가 촌각을 다투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오히려
엑셀을 통한 실시간 포트관리는 복수계좌 활용을 가능하게 합니다.
-> 상대적으로 큰 문제는 아닙니다.
엑셀 실시간 연동 기능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유지합니다.
연금계좌는 엑셀 연동 불가하므로 해지합니다.
ㅁ 탑다운 vs 바텀업
더 근원적인 차이는 의사결정의 구조입니다.
의사결정의 위계는 5단계입니다.
Lv1. 주식 vs 채권
Lv2. 미국 vs 한국
Lv3. 산업(계절 vs 모멘텀)
Lv4. 종목
Lv5. 비용(세제/수수료 등)
탑다운 분석에 따르면 2021년은 Lv1 ~ Lv3에서 주요한 투자결정이 끝났습니다.
그 결과는 50년간의 실증분석을 근거로 하며 나의 성과를 이겼습니다.
Lv1. 주식으로 결정
Lv2. 미국으로 결정
Lv3. 봄 업종으로 결정
하이 베타 시기에는 업종 중심 투자를 함.
- 코어 30% ========== 현재 0%
- 새틀라이트 50% ====== 현재 0%
= 각 새틀라이트는 10% 이내로 코어 비중 범위 내로 한정
- 기타 20% (종목, 현금 등)
Lv4. 종목
Lv5. 비용(세제/수수료 등)
나의 투자행위는 탑다운 분석과 정 반대의 스타일입니다.
Lv5로부터 출발하여 Lv1으로 이어집니다.
Lv5를 챙기는 것이 문제된다고 하지 않겠으나, 이로 인해 Lv2, 3, 4가 망가졌습니다.
Lv1. 주식에 투자 중(다행히 O.K.)
Lv2. 절세 계좌 등 한국 비중이 미국보다 더 높음
Lv3. 산업 세팅 하였으나 하락폭 작아 진입 못했음. 현재 봄종목 비중 0%
Lv4. 가격 하락 종목 비중 올림. 특정종목 비중 50%로 코어 비중 초과함.
Lv5. 절세 계좌 사용(복수 계좌)
저수수료 증권사 사용(복수 증권사)
2022년에는 손실 감수를 무릅쓰고
탑다운 분석에 의한 투자칼리지 투자법을 따라가고자 합니다.
이해된 범위에서 완벽한 구현이 가능하다면 하겠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절반이라도 따라가겠습니다.
학습도 투자 과정의 일부이며,
학습에 있어 스스로, 답변상 불충분한 부분이 있다면 이는 배제하겠으며
이로인해 완벽한 따라함은 불가할 수 있습니다.
절반의 반항아/부진아가 되는 것은 독립적 투자자가 되기 위한 과정의 일환입니다.
2021년 1/4의 성공을
2022년 절반의 성공으로 개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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