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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간

세계 초고층 건물 순위(1위 - 10위)

by 노나우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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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축물은 자본과 기술의 결합체입니다.

 

신격호 회장은 서울에 마땅한 관광 명소를 제공하기 위하여 롯데슈퍼타워를 세웠습니다.

최근 부산시는 롯데그룹의 초고층 건립 약속 미이행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영업권을 제한하였습니다. 

초고층 건물은 관광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수백미터에 이르는 높이가 너무 높아서 아찔해보이기도 하는데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축물들을 살펴봅니다.

 

 

 

1위. 부르즈칼리파(828m, 163층, 2010년, 두바이)

현존하는 가장 높은 건물 1위는 UAE 두바이에 위치한 부르즈칼리파(Burj Khalifa)입니다.

부르즈칼리파의 높이는 828m로 2위  632m보다 196m가 더 높습니다.

국내 기업인 삼성물산이 Main Contractor로 참여 하였습니다.

버즈 두바이(Burj Dubai)로도 불리다가 이름이 바뀌었지요.

 

구조적인 효율성을 그대로 건물 디자인으로 접목시킨 경우입니다.

미국의 윌리스 타워 Willis tower(구.시어스 타워 Sears tower)의 튜브 번들 구조를 더 효율적으로, 날렵하게 발전시켰습니다.

높이 갈수록 얇아져 단면2차 모멘트에 저항하는 효율이 높고, 튜브 시스템이 층별로 엇갈려 풍동 성능에도 뛰어납니다.

 

 

 

2위. 상하이 타워(632m, 128층, 2015년, 상하이)

상하이 타워(Shanghai Tower)는 롯데슈퍼타워와 비슷하게 매끄러운 곡선 입면입니다.

1층부터 꼭대기까지 형상이 360도 회전을 하는 느낌인데 이는 비상하는 용을 형상화 한 것입니다.

주변의 빌딩들과 함께 마천루 그룹을 이루고 있습니다.

 

128층까지 주요 층별 구성을 살펴보면 B5층에서 B3층은 주차장이고, B2층에서 5층은 소매점입니다.

8층에서 30층은 사무실, 34층/60층은 스카이로비, 35층에서 57층/61층에서 80층은 사무실입니다.

84층에서 110층은 호텔이고, 111층에서 120층은 부티크 사무실입니다.

121층에서 123층은 전망대이고 124층에서 127층은 커뮤니케이션 공간입니다.

 

 

 

 

3위. 마카 로얄 클락 타워(601m, 120층, 2012년, 메카)

마카 로얄 클락 타워(Makkah Royal Clock Tower)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시계 타워입니다.

Abraj Al Bait는 정부에서 소유한 호텔 그룹인데, Makkah Royal Clock Tower은 그 중 하나입니다.

 

구조적으로는 50층 내외의 건물들에 브레이스 되어 큰 부담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야간에 초록빛 시계탑이 야광 손목시계처럼 빛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시공사(메인콘)는 사우디 빈살만 그룹이네요.

 

 

7개 동의 건물 중 마카 클락 로얄 타워 테넌트는 페어몬트 마카 클락 로얄 타워 호텔로 확인됩니다.

Wikipedia

 

 

4위. 평안 파이낸스 센터(599m, 115층, 2017년, 선전)

부르즈칼리파에 비하면 구조적으로 볼 폼이 없다는 느낌은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습니다.

115층이 되는 건물인데, 층당 면적이 저층부와 고층부가 크게 차이나지 않는군요.

건물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평안 파이낸스 센터(Ping An Finance Center)의 연면적은 378,600m2입니다.

3위 마카 로얄 클락 타워는 31만 m2, 2위 상하이 타워는 38만 m2, 1위 부르즈칼리파는 34.4만m2입니다.

층수 대비, 건물을 넓게 사용할 수 있네요.

 

 

 

5. 롯데월드타워(554m, 123층, 2017년, 서울)

롯데슈퍼타워라고 알고 있던 롯데타워의 명칭은 롯데월드타워(Lotte World Tower)군요.

설계사인 KPF는 고려청자를 디자인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상층부 면적이 좁아지는 것을 구조를 고려해 복합적으로 디자인에 반영하였습니다.

이쁘네요.

 

롯데월드타워는 구조설계상 벽이 너무 두껍게 과설계가 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각종 우려를 넘어 타워가 완공되었고 고급화된 시설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포디엄의 쇼핑몰, 타워부의 오피스, 레지던스, 호텔, 전망대 등의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6위.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541m, 94층, 2014년, 미국)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One World Trade Center)는 미국의 911 테러의 아픔을 딛고 새롭게 건립한 초고층 건물입니다.

당초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드(Daniel Libeskind)는 자유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한 첨탑을 디자인하였지만, 수년간의 협의 과정에서 현재의 디자인으로 바뀌었습니다.

 

2001년 쌍둥이 빌딩에 대한 911 테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엄청난 충격과 영향을 주었습니다.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관련해서는 위키피디아에 258건의 레퍼런스와 함께 방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공동 7위.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 텐진 CTF 파이낸스 센터(530m)

광저우 CTF 파이낸스 센터(Guangzhou CTF Finance Centre)와 톈진 CTF 파이낸스 센터(Tianjin CTF Finance Centre)는 각각 530m 높이로 나란히 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양 CTF 파이낸스 센터를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가 있습니다.

좌.광저우, 우.톈진
좌.광저우, 우.톈진
좌.광저우, 우.톈진

 

 

 

9. 시틱 타워(527m, 109층, 2018년, 베이징)

시틱타워(CITIC Tower)는 중국의 State-owned 투자회사인 CITIC 그룹의 사옥으로 쓰이는 초고층 건물입니다.

위가 넓어지다니, ARUP에서 구조 설계를 하였다니 괜찮은거겠죠?

중국의 과감한 도전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10. 타이페이101(508m, 101층, 2004년, 타이페이)

타이페이101(TAIPEI 101)은 초고층 건축물 탑10 중 최장수 사례입니다.

고층부에 황금색 우황청심환 같은 댐퍼가 있는것으로 유명하죠.

댐퍼앞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건축물의 구조를 관광자원화시킨 것입니다.

 

10개 사례를 보다보니 참여 건축사, 구조설계사, 시공사 등에 반복된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선톤 토마세티, 삼성물산의 이름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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