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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은 순간 회사생활 힘든 이유 이직하고 싶을 때

by 노나우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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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출근길이 무거운가요?

미뤄지는 삶.

평일을 버티고 주말을 기다리는 삶.

주말 30%를 위해서 평일 70%를 희생하는 삶.

미뤄지는 삶을 관조만 하고 있습니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요.

행복하지 않은 삶을 태연하게 살아가는 점은 모순입니다.

과연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못된 걸까요.

 

책. 퇴사학교(RHK북스)

 


자신의 롤모델과 비전을 찾지 못하고 허둥지둥합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퇴사라는 단어를 입 밖에 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해리포터 볼드모트처럼요.

 

행복한 먹고사니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것은 정말 가능할까요?
어른도 다시 꿈 꿀 수 있도록,
위대한 보통 사람들이 작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1%의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시작합니다.

 

 

 

인생의 잃어버린 20년

주입식 교육.

태어나는 순간부터 대학생까지 앞만 보며 달리도록 교육 받았다.

사회에서 하라는 대로 다 했는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

지난 20년간의 교육이 맹점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여전히 그러한 교육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

진정한 의미의 자아에 대한 탐색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장래희망조차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이 작용하면서 많은 학생의 꿈과 직업이 공무원이나 대기업으로 귀결되고 있다.

 

안정만 추구하다 불안정해지는 아이러니.

안정적인 목표에서 좌절이 있을 경우 불안, 포기, 체념, 냉소주의 패배감으로 번지다.

우리 사회가 품고 있던 표준적인 안정적인 삶의 모델인, 안정성의 프레임이다.

안정성만 추구했음에도 종국에 대부분이 불안정해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스펙 경쟁의 전리품인 정규직 취직을 거머쥐지만 이내 깨닫게 된다.

이게 정말 내가 원했던 인생이 아니었다는것을.

수년씩 인생을 미뤄가며 언제 올지 모를 미래에 현재를 저당잡혔다.

더 이상 과거의 안정성이 미래의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시대

직장인 성공 모델은 이미 깨지고 있다고 이정훈 주체적 삶 연구소장은 지적한다.

그 누구도 본적 없는 파랑새처럼 그저 세상이 만든 안정성이라는 허상을 좇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업의 오너나 금수저를 제외하면 우리는 대부분 피고용자가 된다.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고용을 위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수능을 공부하고 스펙을 쌓으며 달리고 있다.

피고용자가 삶의 표준이 되었다.

대량의 피고용자를 쉽고 빠르게 선발하기 위해서는 채용 시스템이 필요했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기준이 스펙이다.

 

고용 사회는 변화되고 있다.

기술 혁신으로 인해 기성 조적이 쥐고 있던 주도권이 개인에게 넘어가고 있다.

스티브 잡스로 인해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가 초래된 것이다.

나를 고용한 회사조차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스펙만 추구하는 교육은 개인의 안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개인이 자생할 수 있는 진짜 실력이 더 중요해졌다.

해외에서는 실력만을 기반으로 개인의 자유로운 창업, 창작, 창직을 꿈꾸는 토양을 마련하고 있다.

 

 

 

퇴사와 행복

과거의 성공 요인이 미래에는 작동하지 않고,

미래에 기대하는 바가 과거로부터 유추될 수 없는 시대,

한쪽에서는 취업을 갈망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퇴사를 갈망하는 역설의 시대,

막상 퇴사를 결정할수 없지만 이대로 다는 것도 어려운 전환의 시대에서

피고용자들의 미래는 하나로 귀결된다.

퇴사.

 

퇴사를 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여전히 쉽지 않은 선택이지만 퇴사는 직장을 떠난다가 아니라,

적극적인 자아 탐색과 성장의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퇴사는 상징적이고 표면적인 화두일 뿐, 행복한 일과 삶이 무엇인가에 대한 갈망을 대변한다.

 

연극 도중 들어온 우리가 잃어버린 20년의 교육을 거쳐 피고용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일의 행복에 대한 고민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과연 우리에게 행복한 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연차는 쌓여가는데 실력은 여전히 쌓이지 않고 경험은 없는데 나이만 늘어가는 것 같아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죽기 전에 한 번쯤은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결국 문제는 돈이 아닐까요?

 

과연 일이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일에 대한 고민은 전 세대를 관통한다.

1년차 신입사원부터 20년차 부장까지 모든 직장인이 처한 현실이 다르지 않다.

 

매일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출근길에 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어느새 이러한 무거움이 익숙해졌는지 모른다.

원래 그런거니까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먹고사니즘

먹고사니즘만 아니면, 지금 당장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할 것이다.

하지만 먹고사니즘을 무시할 수 없다.

먹고사니즘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생존의 기본권이기 때문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고 도전한다는 것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충만감은 없어도 불만은 없어.

어른이 될수록 현실 속에 안착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인생의 8할이 넘는 시간을 일을 하며 보내는 그 시간이 곧 나의 삶이다.

나는 일과 삶을 구분할 수 없다.

오히려 일은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구현하는 삶의 실체이자 적극적인 증거가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 수 있을까?

가장 나다운 나를 찾아 내가 좋아하고 추구하는 일을 하자.

주체적인 나를 발견하고 적성을 찾자.

적성을 찾고 성장하는 일을 하며 나만의 가치를 만들자.

이것이 퇴사의 시대에 행복한 일의 의미다.

 

 

 

 

자꾸 미뤄지는 현재

미뤄지는 현재에 대한 질문

Q1. 현재 소속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Q2.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Q3. 회사에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가?

Q4. 현재 회사 생활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

 

지금의 회사 생활은 마치 미래의 내가 보내는 신호와 같다.

우리는 매일같이 신호를 받고 있다.

신호를 잡기 위해 현재의 피곤한 회사 생활로부터의 회피를 그만두어야 한다.

지금 왜 힘든지 직면할 때가 되었다.

 

회사생활이 힘든 7가지 이유

1. 적성. 내가 원했던 일이 아니다

2. 성장. 회사에서 배우는게 없다

3. 시간. 야근에 쩔어 있다

4. 관계. 사람이 힘들다

5. 공허. 아무리 노력해도 허무하다

6. 안주. 회사 안에서 정체된다

7. 문화. 군대식 문화가 괴롭다

 

장기적 성장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급여, 복지, 근무환경, 회사 타이틀 등은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은 궁극적으로 성장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무엇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을까 성장 요인은 눈에 보이지 않아 쉽게 측정되지 않는다.

그러나 퇴사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이다.

 

 

 

성장

성장에 대한 질문

Q1.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성장할수 있는가?

Q2. 충분히 배우고 있는가?

Q3. 현재 일을 할수록 전문성이 강화되는가?

Q4. 내 일은 소모되지 않고 축적되는가?

Q5.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

Q6. 지금 배우는 것을 통해 회사 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가?

 

겉으로는 태연하게 잘 다니는 것처럼 보여도 자신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자신이 점점 퇴보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 소모하는 시간이 부메랑이 되어 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을.

 

시간 챙기기.

개인의 시간의 권리와 자유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존엄성이다.

여전히 피고용자인 우리 시간은 회사의 눈치와 통제 아래 놓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개인의 통제 영역인 이유는 결국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점이라는 것이다.

 

 

 

미지근한 삶

공허함은 직장 생활에 만연한 현상이다.

공허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일을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적성, 성장, 시간, 관계는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공허, 안주, 문화는 조직적인 영역이다.

이제 선택은 하나 뿐, 소울리스 모드로 전환하는 것이다.

모두가 훈수만 두는 사업 놀이가 계속되면 개인의 영혼은 병들어 간다.

덜 혼나는 것만 생각하는 상사들은 단기적 현상유지를 고집한다.

 

나는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 갖힌 죄수이자 교도관이다.

안주한다.

현실을 비판하고 새로운 도전과 자유를 찾아 나가려고 하지만,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라는 말로 감지덕지하며 안주한다.

회사 생활은 거대한 관성이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인생이 한번뿐인 것도 안다.

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다, 이놈의 먹고사니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회사의 시간은 언젠가 멈추게 된다.

그 이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언젠가 오고 말 더 큰 리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회사 생활을 하는 지금부터 자생력을 기르지 않는다면 훗날 상황은 더 어려워진다.

변화의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학습 역량이다.

미래에 필요한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문화

군대식 문화가 팽배하다.

오늘날 사무실에서는 보이지 않는 폭력이 매일같이 자행된다.

불요불급한 야근, 주말 출근을 강제하는 것은 개인 시간을 강탈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빈자들의 시간을 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상사들은 직원들의 시간을 강탈하고 있다.

 

현재 고민이 개인적인 것인지 조직적인 것인지 먼저 규명해야 한다.

통제하기 어려운 조직적인 부분을 이해한다면.

감내할 것과 떠나보낼 것이 무엇인지 결정할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곳에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지 않고 철저히 통제 가능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다.

 

조직이 힘들어도 개인을 얻어갈 수 있다면 참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다면 지금 회사는 가장 좋은 학교가 된다.

퇴사는 졸업이 된다.

지금의 회사는 재학습의 공간이다.

이것이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퇴사 자체가 아니다.

퇴사도 회사도 힘든건 매한가지다.

중요한 것은 퇴사 전 회사에서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나 하는 점이다.

입사할 때와 퇴사할 때 모두 부럽다는 말을 듣는 사회.
지금까지는 잘 보여주지 않았던 사람들의 진심을 알 수 있다.

 

 

 

 

인생의 두 번째 곡선

나는 분명 성장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에 관한 성장인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스펙을 위한 성장에 불과하다면?

여전히 잃어버린 20년의 교육 프레임에 갇혀있다면?

여전히 고용 사회의 스펙 논리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두 번째 곡선

 

 

누구나 인생의 두 번째 곡선이 필요하다.

S자 곡선은 인사이트를 준다.

A지점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B지점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행동이 없는 것 아닌지.

머뭇거리면 어느새 깨닫는다.

내가 B지점에 이르렀다는 사실을.

 

포트폴리오 노동자의 삶(찰스 핸디).

직업을 바꾼 직후에 매번

수입은 하향 곡선을 그렸고

신참이 되었으며

명성과 신뢰를 새롭게 구축해야 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어려움은 줄어들고 전혀 새로운 인생이 펼쳐진다.

나보다 훨씬 용감한 사람들도 많았다.

셀 수도 없을 정도다.

삶은 두 번째 곡선에 대한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현재의 상황에서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는 것 역시 두 번째 곡선이 될 수 있다.

언젠가는 반드시 퇴사라는 두 번째 곡선을 뽑아낼 때가 온다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퇴사의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이다.

퇴사는 반작용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에 대한 부정성이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긍정성에서 시작해야 한다.

 

 

 

 

적성과 성장

적성은 지극히 이상적인 관점이다.

좋아하는 일, 재미있는 일, 맞는 일을 꿈꿔보는 것이다.

 

성장은 지극히 현실적인 관점이다.

잘하는 일, 실력이 쌓이는 일, 회사없이도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나는 더 이상 현재를 희생하지 않기로 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1달 이내에 퇴사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지 않는 것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현실, 책임져야 할 가족, 경력 관리, 주변의 인식, 준비되지 않은 상황 등.

 

반면 퇴사 이후 맞닥뜨려야 할 현실은 다음과 같다.

경제적 결핍, 무기력함, 경력 단절, 동료의 상실, 열등감, 인생의 막막함 등.

 

중요한 것은 퇴사를 하기 전 회사에서 무엇을 배우고 깨달았나 하는 것과

그것을 어떻게 퇴사 이후의 삶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정말 회사를 학교처럼, 퇴사를 졸업처럼 여길 수 있다면

퇴사 전 회사에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

 

현재 하는 일에서 실력을 쌓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자리가 바뀌면 풍경도 바뀐다.

업의 본질이 내 위치를 알려준다.

나만의 일의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

 

 

 

 

동기

앞으로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 때마다 돈을 주겠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매일같이 떠들고 돈을 받아갔다. 며칠 뒤 할아버지가 말했다. 내가 돈이 다 떨어져서 못 주겠다. 그러자 아이들은 더 이상 떠들어줄 수 없다고 화를 내며 돌아갔다.

 

 

동기.

원래 재미있게 떠들고 노는 것은 내적 동기였는데,

돈을 받는 순간 외적 동기로 변해버렸다.

그 외적 동기가 사라지자 내적 동기 역시 소멸해버린 것이다.

시간은 원래 나의 것인데, 마치 억지로 쥐어짐 받는 것처럼 생각한다.

회사에서 시키니까 억지로 일하고,

야근을 해야 하니 피곤할 뿐이다.

남이 시켜 일하는 시간을 살다 보면 어느새 통제권을 잃어버린다.

 

 

 

찐실행 방법

진짜 적성은 직접 경험해봐야 알 수 있다.

다양한 부서와 업무를 경험할수록 적성을 탐색할 기회도 많을 것이다.

앞으로 시대에는 한 사람당 평생 평균 열다섯 개 이상의 직업을 갖는다고 한다.

직업도 변하고 개인의 적성과 실력도 변한다.

적성은 평생에 걸쳐 찾아야 하는 과정일지도 모른다.

회사야말로 적성을 발견할 수 있는 최고의 학교다.

 

현재 하는 일에서 실력을 쌓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서 충분히 실력을 쌓은 다음 새로운 도전을 해야한다.

하기 싫고 적성에 맞지 않는 분야라도 주어진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실력을 길러야 한다.

결국은 기본기가 중요하다.

코어 운동으로 기초를 다져야 근육이 아름답게 붙는다.

회사를 다닐 때 최대한 실력을 쌓아야 한다.

회사에서 얻은 실력은 나중에 어떻게든 쓰일 수밖에 없다.

 

회사는 수많은 입장이 되어볼 수 있는 좋은 체험소다.

다양한 자리와 이해관계자를 이해하고 껴안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만약 회사가 내 분야를 최우선으로 여긴다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결국 먹고사니즘만이 유일한 문제다.

뭐먹고 살지 답을 찾기 위해 회사에서부터 끊임없이 준비하고 또 실행해야 한다.

 

 

창업에 대해 알아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내가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었다. 과거의 스펙은 자생력을 기르는 데는 아무 도움도 되지 못했다.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 앞에서 나는 너무나 작고 초라해졌다. 퇴사 이후 처음으로 진짜 나 자신을 직면한 순간이었다. 퇴사 후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실행만이 답이라는 것이다. 주도하지 않으면 주도 당한다.

 

 

 

리스크 줄이기

안락한 동물원의 호랑이에서 야생의 고양이가 되어

매일 헐떡거리며 도망다녀야 한다리스크를 줄이자.

 

퇴사 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원칙

1 플랜B가 있어야 플랜A를 더 잘할 수 있다

2. 철저한 벤치마킹으로 용기를 얻는다.

3. 작은 성공을 맛봐야 한다.

4. 매일 정해진 규칙을 유지해야 한다.

5. 주변의 지지와 격려로 버틸 수 있다.

 

 

 

먹고사니즘 로드맵

먹고사니즘 로드맵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보편성이다. 누구나 한번은 겪어야 한다.

2. 일방성이다. 첫 번째 세계는 정년이 있고, 두 번째 세계는 정년이 없다.

3. 비대칭성이다. 첫 번째 세계는 잔존기한이 줄어들고, 두 번째 세계는 리스크와 기회 모두 증가한다.

4. 장기적이다. 먹고사니즘 로드맵 변화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5. 연계성이다. 첫 세계에서 쌓은 역량을 두 번째 세계에서 써먹어야 한다.

 

 

 

 

두 번째 세계

두 번째 세계는 아직은 생소하다.

하지만 변화는 시작되었다.

두 번째 세계에는 창업, 창작, 창직이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어도 두 번째 곡선을 뽑아내는 용기가 없어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곡선을 위해 어떤 결정을 할 것인가?

과연 용기를 낼 수 있을까?

나를 안다는 것은 우주의 진리를 아는 것과 같다.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현재의 나를 설명해준다.

내가 하루 중 가장 많이 보고 듣고 먹고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곧 나인 것이다.

그리고 현재 모습과 더불어 앞으로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한 비교가 필요하다.

 

 

 

 

궁극의 일

궁극의 일이란좋아하는 것(적성)과 잘하는 것(성장)이 일치되는 부분을 찾는 것이다.

 

 

내 일 찾기 매트릭스

좋아하는 것 취미, 학습 궁극의 일
싫어하는것 최대한 줄이기
(대체 방법 찾기)
과정의 일
(피고용 확률 높음)
적성 / 성장 못하는 것 잘하는 것

 

 

좋아하는 일을 찾는 4가지 방법

1. 밤을 새워도 즐겁게 몰입했던 일은 무엇인가

2. 아침에 벌떡 일어나서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가

3. 만약 1년밖에 살 수 없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고싶은가

4. 때로는 남들이 말하는 나의 모습을 들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가장 확실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직접 경험한 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는 없다.

좋은 일 싫은 일 모두 해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가 무엇을 싫어하고 못 견디는지 확실히 알게 된 것에 정말 감사하죠.

 

 

때로는 싫어하는 것을 먼저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막연한 관심 분야에 대해 재능 기부의 형태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직접 경험해보니.

이상적이라 생각했던 일이 재미없기도 하고

힘들어도 더 하고 싶어지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랑하는 일을 검증하게 되었다.

 

회사는 좋아하는 일을 탐색하기 위한 최고의 학교다.

100% 만족하는 회사도 없지만 100% 무관한 회사도 없다.

나는 이 회사, 직무의 어떠한 점에 관심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는가?

 

좋아하는 일이 소명으로 연결될 때 보다 근본적인 일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좋아한다의 의미는 나의 인생을 고려했을 때 종합적으로 제대로 된 길로 가고 있느냐로 볼 수 있다.

즉 자신의 전문성과 경력, 인프라를 활용하여 행복한 먹고살기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냐는 것이다.

장기적인 일과 삶의 통합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일과 삶의 분리가 필요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어떻게 찾았다기보다는, 수십년을 살면서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 몇 개는 마음에 담고 있지 않을까요? 다만 시스템 속에 살면서 여유가 없었을 뿐이죠.

 

 

실행하기

실행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잘하게 되고, 잘하면 좋아하게 된다.

 

잘 하는 일에는 두가지 유형이 있다.

지금 잘하고 있는 것과 앞으로 잘해야 할 것이다.

전자는 첫 번째 세계, 후자는 두 번째 세계이다.

회사에 피고용되지 않더라도 자생하기 위한 역량을 말한다.

전자는 있지만 후자는 없는 경우가 많다.

고용 사회의 역량은 회사를 떠나는 순간 무용지물이 된다.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역량은 재학습 하는 것이다.

생각하고 독서하고 만남을 하자.

그리고 실행하자.

폐부를 찌르는 강의를 듣고 오더라도 다음 날 아침이면 모두 잊어버린다.

어제와 똑같은 하루가 시작될 뿐이다.

실행이 없기 때문이다.

인생이라는 캔버스 위에 내 몸을 던져 뭐라도 그려야 한다.

회사 안이든 밖이든 내가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것을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탐색의 3가지 방법

1. 소거법. 일단 행동을 먼저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소거하는 것이다.

2. 린스타트업. 실패를 가정하고 가볍게 테스트 하는 것이다.

3. 병행법. 회사의 안정감을 활용하여 나만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는 것이다.

 

비바람이 몰아쳐도, 눈이 와도, 가뭄이 와도, 장마가 와도 꿋꿋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세요. 우산을 빌려주고, 마실 물을 나눠주고, 쉴 그늘과 따뜻한 난로를 제공해줄 사람이 반드시 있을 겁니다.

 

잃어버린 질문의 회복

1. 지금 내가 가장 많이 쓰는 시간이 정말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인가?

2. 지금 내가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3. 수십 년이 지나도록 내게 남는 것은 무엇이 될 것인가?

 

인생의 절정의 순간은 언제인가

5년만 더, 과장만 달고, 전세금만 갚고, 이것만 하고, 이다음에.

주말만을 위한 30% 인생을 사는, 인생을 미루는 습관이 있다.

그러지 말자.

 

 

 


종합

현재에 직장인으로서 여러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됩니다.

출근할 때, 일할 때, 퇴근 후에 생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스스로 풀지 못한 숙제를 반복해서 생각하는 식입니다.

 

퇴사학교 책은 여러가지 고민을 환기하는 좋은 도구입니다.

책 구매후 수년이 지났음에도 현재의 고민이 녹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내용이 퇴색되지 않고 현재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줍니다.

 

혼자서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 잘, 체계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에 약 300페이지의 책 내용 중 밑줄친 부분들을 살려서 정리하였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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