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할때는 대게 주식 시장의 전망치를 활용하여 판단을 합니다.
이 경우 분석을 위한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전망치가 없는 경우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네오팜"도 투자를 위한 전망치가 없습니다.
이에 공시된 자료들을 살펴봄으로써 기업을 분석합니다.
네오팜은 시가총액 1400억원 규모의 코스닥 상장기업이며 화장품 및 의료기기 제조 판매 기업입니다.
2000년에 설립, 2007년에 상장되었습니다.
본사 소재지는 대전이고 중국(후저우, 상하이)에 2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습니다.
중견기업에 해당하며 기업신용등급은 AA-, 임직원수는 약 140명입니다.
최대주주등 지분율은 39%로 (주)잇츠한불 37%, 임병철 1%, 기타 1%입니다.
잇츠한불은 시총 3600억원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회장이 임병철(지분율 35%)입니다.
잇츠한불과 네오팜에 대한 임병철 회장의 지배력이 큽니다.
네오팜은 지난 4년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플러스 상태입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20%대로 준수합니다(다만 감소 추세를 보입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지난 5년간 플러스입니다.
부채비율은 2021년 기준 10% 수준으로 양호합니다.
매출액에 대한 R&D 투자는 3.5%입니다.
네오팜은 연간 매출액 8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대의 회사입니다.
자산은 1400억원, 자본 1300억원, 부채 100억원 수준입니다.
현재 시총이 자산 규모와 동일한 수준으로 PBR은 1입니다.
PER 8, ROE 14%, ROA 12%, 입니다.
반면에, 잇츠한불은 연결제외시 3년간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잇츠한불은 2016년에 무증을 했었네요.
네오팜 자체로는 건실해 보이나, 최대주주 부실 리스크가 있습니다.
자회사에 대한 등골 브레이커 행위가 일어나진 않을지 우려됩니다.
네오팜의 김양수대표가 잇츠한불의 이사입니다.
이에 잇츠한불과 임병철 회장에 대한 후속적인 동향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쟁사에 대한 자산총계 펀더멘털을 비교하면, 2020년 이후 네오팜이 코리아나를 앞질렀습니다.
네오팜, 피앤케이, 컬러레이는 모두 성장 중입니다.
화장품 주요 브랜드는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아토팜', 피부장벽 전문 더모코스메틱 '리얼베리어',
생활보습 바디 전문 '더마비', 자연주의 컨셉의 '티엘스',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 가 있습니다.
그 중 아토팜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민감성 스킨케어 부문' 16년 연속(2007년~2022년) 1위를 기록한 대표상품입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포앤팜, 건강기능식품 에이토솔루션 등 상품이 있습니다.
전체 매출액 중 화장품 비중이 96%, 건강기능식품 비중이 4%입니다.
국가별로는 국내 매출이 89%, 해외 11%입니다. 주요 매출처는 온라인 플랫폼 18%입니다.
네오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의 성장은 2019년을 정점으로 횡보 상태에 있습니다.
매출액, 영업이익 성장률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의 증가추이를 통해 기업의 성장, 성숙, 쇠퇴 단계의 이전을 점검해야 합니다.
(다모다란 교수의 기업 성장 단계)
네오팜을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의견이 없기 때문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네오팜 상품의 유통 채널 현황입니다.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은 확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은 이화여대 미대 박사 출신 87년생 임우재(임병철의 딸) 상근 사내이사가 담당합니다.
네오팜의 임우재, 토니모리의 배진형, 아모레퍼시픽의 서민정 밀레니얼 딸들에 대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년 R&D 비용은 매출액의 3%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특허를 66건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효능 효과면에서 과학적인 근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나, 경쟁사 대비 우월 수준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성장에 있습니다. 오늘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느냐.
뻔지르르한 자료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도 들어보아야 합니다.
네오팜에 대한 블라인드 평가는 2.9점(리뷰 51개), 잡플래닛 3.0점(리뷰 94명)입니다.
리뷰 주요 내용은 별도로 검토가 필요합니다.
매출이 한계에 도달했는지 여부, 아토팜 의존을 넘어선 신상품이 나올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이는 숫자와, 주요 제품 및 서비스 등 정기 공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경영진의 전략이 방향성 있게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경영진의 주요경력은
그룹총괄 임병철 회장은 한양대 영문학 및 잇츠환불 회장,
경영총괄 김양수 대표이사는 원광대 경영학 및 CJ오쇼핑,
연구소장 김윤 상무는 건대 화학 석사,
마케팅실장 임우재 이사는 이대 미술학 박사,
생산본부장 강기춘 이사는 충북대 공업화학 박사,
경영지원본부장 안춘모 이사는 성대 경영학 석사입니다.
우선 조직 구성상으로 해외를 전담하는 본부가 없는 점은 우려가 됩니다.
성공적인 2세 경영이 되는지, 해외 진출은 성장할수 있는지 등
향후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한 네오팜의 현주소와 노력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계속 모니터링이 필요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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