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통화정책 디커플링, 최근 국채금리 의견들
최일CFA의 지난 3일자 경기물가금리 카드뉴스를 필사 해보았습니다.
눈으로만 슥 보고 지나갈때는 몰랐는데, 직접 타이핑 쳐보니 내용이 풍성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필사 방식으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소화해가며 재정리합니다.(부연 또는 생략)
* 미중 경기지표
매월초에는 주요국의 경기지표가 발표됩니다.
미국의 경우는 제조업 PMI가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 1월 58.7에서 2월 60.8로 2.1% 포인트 증가, 9개월째 증가추세
주식시장은 크게 화답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Caixin 지수는 상승속도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 1월 51.5에서 2월 50.9로 감소한 것으로 보임, 4달간의 추세는 좀더 급하게 감소함
중국 주식시장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정부의 태클이 있습니다.
-> 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금융시장의 유동성 축소를 고려한다고 밝힘
-> 류리강(씨티): 중국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
-> 지 티안헤(BNP파리바): 21년도에는 레버리징 탈피와 재정위험 완화에 정책 초점 관측
중국의 유동성축소와 긴축기조 전환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는 다른 정책입니다.
통화정책의 근거가
1안. 물가인가,
2안. 물가와 자산시장인가,
3안. 물가와 자산시장 그리고 실물시장인가
미국통화정책은 1안->2안->3안의 순서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 1안. ‘물가목표제’는 통화정책이 하나의 목적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음
-> 2안.은 변동성 문제로 통화정책의 혼란을 유발할 소지 있음
2안.은 적정 주택가격과 자본을 판단하기에도 곤란함
-> 중앙은행은 예외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에도 주의가 필요함
선진국과 이머징의 디커플링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중국의 통화정책의 근거는 무엇인지?
-> 중국은 긴축을 하고, 미국은 3안. 통화정책을 근거로 하기 때문으로 보임
-> 4일에 중국의 입장변화가 있었다는 김동환 프로 언급이 있었으니 확인 필요함
* 국채금리에 대한 의견들
국제결제은행(BIS)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시장의 경기에 대한 생각
그리고 정부정책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미국 국채가격 변동으로 인해 시장은 저금리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시작함
-> 세계경제의 성장 가속화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고용회복 달성가능한지?
->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은 물가안정, 고용회복 달성가능한지?
미국FRB
건전한 경기회복에 의한 금리인상으로 봐야 한다.
그러나 정책금리인상이나 양적완화 축소는 없다.
동일한 또 하나의 주장입니다.
물가상승은 일시적이다. 정책변경은 없다.
-> 바킨(리치몬드 연은):
인플레 발생 위험有, 물가수준은 목표 하회, 물가하락 요인도 다수 존재함
최근 국채금리 상승이 심각한 위험은 아님
통화정책 정상화 시기는 경제지표 변화 등을 통해 예상 가능함
통화정책 정상화=기준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 브레이너드(연준):
금융시스템이 잠재적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함
21년 성장률 확대 예상: 코로나19 백신, 재정/통화정책 완화 등 영향
최근 물가 큰폭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큼, 정책변경 사유 불충분
-> 데일리(샌프란시스코 연은)
통화정책은 당분간 완화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음
물가상승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고, 실업률이 높은 편임
노동시장 상황을 판단하여 긴축 전환은 피해야할 필요성이 있음
유럽ECB
물가상승은 일시적이고 경기수준은 낮다.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도 여전히 가동중이며 줄이지 않겠다.
부총재의 주장도 동일하면서 디테일합니다.
금리가 올라 자금조달비용이 오르면 자산매입을 통해 이를 낮출 것이다.
-> 라가르드(ECB 총재):
기업과 가계 지원을 위해 차입비용 상승을 억제할 방침
다만 최근 국채금리 상승 지속기간은 알 수 없다고 함
-> 드 갈로(佛중앙은행 총재):
PEPP 활용으로 국채금리 상승에 대응해야함
최근 유로존 인플레 상승하지만 이는 일시적 현상이며, 역내 경제 과열 가능성 낮음
-> 데 권도스, 파네타(ECB):
명목금리 상승이 자금조달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경우 PEPP 확대 가능
명목금리 장기간 낮게 유지 가능으로, 자금조달 여건 양호하게 유지 가능
일본
사실상 장기금리수준을
일정밴드로 조정하겠다는 YCC입니다.
-> 장기금리유도 목표는 0%±0.2%임
언론과 금융권
필립스곡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 필립스곡선: 임금상승률과 실업률 사이에 있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곡선
-> 연준은 물가상승 압력 완화보다는 성장을 중요시 한다는 입장을 보임
실업률이 낮아져도 여전히 물가는 낮은 상황이 25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
-> 세계화, 자동화, 고령화 추세로 인해 低실업률임에도 25년간 약2% 물가상승률을 보임
-> 하지만 향후에는 연준의 예상을 상회하는 물가 상승 초래 가능성이 있음
바이든 재정부양책, 과잉 저축, 포스트 코로나 고용 회복&수요 증가 등 영향
서비스업을 비롯하여 아직도 코로나 이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 서비스업 회복이 관건임, 백신 이후에도 가계의 태도와 기업의 파산 정도가 불분명함
물가에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이 임금상승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실업률은 낮추지만 임금인상폭도 낮게 유지할 것이라는
민주당의 정책도 시장에서는 우호적으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임금인상폭이 제한적이라면 물가 상승 여지를 제한하므로 부담이 작다는 뜻으로 보임
-> 미국 민주당은 경기부양 법안 통과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안을 포기
* 금주의 체크리스트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될 서비스업 PMI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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