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선면.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된다.
점을 무수히 찍다 보면
모이고 모여
어느새 면이 되는 것이다.
점=일
선=월
면=년
매일 점을 찍고 있다.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남는 시간에는 투자 공부를 한다.
투자를 해온지도 5년 이상이 흘렀다.
열심히 점을 찍고 있는데,
과연 현재대로 계속해서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고
선과 면을 만들어 내면
결국 마침내 인디엔드 종국에
이러한 수고들이
성공이 되겠는가
그렇다면 계속하면 되고,
아니라면 대처를 해야한다.
내 노력은 희망을 근거로 하기에
종국에 성공하리라 생각하지만
시간이 문제다.
시간에 있어서는
서둘러야 하나,
서둘러선 안된다.
엠제이 드마코는 "젊음 부"를 강조한다.
젊을 때 부가 있어야 의미있다는 것이다.
"Get Rich Slowly"
세계적 금융기관 JP모건의 슬로건이었다고한다.
과유불급이다.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있고,
서두르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있다.
서두르고 싶은 반면,
조심을 다해 투자하고 있다.
조심을 다한다는 것은 프로페셔널하진 않다.
위험 대비 리스크를 줄인다거나,
4계절을 알고 대응하는게 프로인것 같다.
Cash is the King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는데,
그 말씀을 해준 기관도,
나도,
2020년 한해 수익률이 높진 않았던 것 같다.
배트를 짧게 쥐고
매일 노력을 하는데서는
소소한 성과에 기쁨을 느낀다.
1원을 벌어도 10원을 벌어도 좋다.
하지만 선을 생각하고 면을 생각하고
엠제이 드마코를 생각하면
거대한 자산시장을 생각하면
점점
머리가 복잡해진다.
이 복잡함을 어떻게 풀것인가.
정리하고자 글을 쓴다.
1. 답은 "Cash"에 있다.
Cash 비중이 높다는 것은
스스로 신뢰하는 투자처를
발굴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분석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분석하면 투자처가 생긴다.
분석하자.
2. 툴과 채널로 분석하자.
주어진 시간에 무언가를 하지만,
핵심을 break through 하지 않고
꽃이 피도록 물을 주지 않고
주변 수풀을 헤짚고 다니는 경향이 있다.
분석은 어떻게 하는가.
주어진 툴을 사용한다.
주어진 채널을 사용한다.
주어진 툴은 퀀트킹,
주어진 채널은 유튜브 등이다.
확인하고
듣고 확인하자.
그리고 결정하자.
3. 수고하자.
오로지 투자만 하며 산다면
심연의 정신까지 집중하여
올인 분석을 할텐데,
살다보니 할일이 많다.
금융시스템의 장점은
수고를 줄여도 수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번의 클릭으로 자산을 매수해서,
10년 20년을 놔두는 방법도
가능하다.
종국에는 금융시스템의 장점을
활용해야겠지만
당분간은 수고를 무릅쓴다.
4. 어떤 수고
다시 말하지만,
수고는 수년간 계속해왔다.
답이
"수고하자"로 끝나면 도돌이표다.
어떤 수고를 하느냐.
Cash 투입을 위한 분석
툴과 채널을 활용한 분석
이 2가지를 하는 것이다.
5. 위임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를 아는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
투자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한다.
A. 직접 공부해서 투자하는 것,
B. 신뢰할만한 조언대로 투자하는 것,
C. 위임하고 관심을 놓는 것.
C도 B도 아닌 A와 같은 투자를 해야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내 생각에는,
A, B, C 셋 다 가능하다.
특히 A보다 B가 나을 수 있다.
B가 엄청난 전문성과 경력, 근거를 토대로 투자한다면 그렇다.
다만 내가 신뢰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무도 믿지 말라"고 하지만,
혼자 모든일을 다할수는 없다.
나보다 잘하는 신뢰할 것은
신뢰하고 위임해야 한다.
6. 어떻게 위임
먼저 투자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
이것은 스스로 한다.
여러 조언을 구한다면 스스로 업데이트 한다.
투자 체계 상에서,
각 액티비티는 잘하는 곳에 위임한다.
신뢰할만한 툴이나 채널을 통해
액티비티를 업데이트 한다.
그러면 된다.
"젋음 부"를 추구할지
"Get Rich Slowly"를 추구할지는
종국에 다시 스스로 판단하면 된다.
시작과 끝은 스스로 하고,
중간의 액티비티는 위임하면 된다.
7. 수집
수 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앞서 살았다.
더 큰 지혜 더 나은 IQ
더 높은 지경으로
자산시장을 형성시켰다.
인터넷 검색을 조금만 해보면
수많은 머티리얼을
구할 수 있다.
금융기관의 홈페이지만 해도
엄청난 자료들로 공부할 수 있는데
들여다보는 법이 없다.
이 밖에도 무수한 레포트와
선인들의 독후감, 투자철학 등이 있는데
나는 들여다보는 법이 없다.
취하지 않는 것도
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더 잘하려면 취해야 한다.
시간을 아끼려면 취해야 한다.
"홍수의 함정"을 벗어나
수집해야 한다.
8. 어떻게 수집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수집한다.
모아놓고 끝나는 것은 수집이 아니다.
직접 포스팅 하며
되새김질을 하자.
9. 결론
투자하자.
"분석한 곳"에 투자하자.
수고 좀 하자.
에너지는 작다.
신뢰할 것은 위임하자.
포스팅으로 홍수함정을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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