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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분석

미국투자 한국상장ETF vs 미국 어느쪽을 살것인가

by 노나우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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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BUY AMERICA

투자는,

탑다운 분석상

미국에 투자해야할 상당한 이유가 있는데(/237),

 

가장 확실한 방법

두 말할 여지 없이 외화 계좌를 개설하여

미국증시에 상장된 종목을 직접 거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손가락이 주저하는 것은, 원칙에 반하여,

스승님께도 말못하고 끙끙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뭔가 그에게 고민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1. 고민거리

저를 포함한 일반인들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과세이연 등

오랜기간동안 정부의 지원과 혜택을 받아,

 

연금저축, ISA계좌 등

투자제한 요건이 붙어 있는

계좌를 활용해왔습니다.

 

연금저축은 ETF 거래가 가능하나 주식거래는 불가하며,

중개형ISA는 ETF 및 주식 직접투자가 가능합니다.

다만, 두 경우의 모든 거래는 한국상장 ETF 및 주식에만 한정되어,

출금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BUY AMERICA.

연금저축, ISA계좌로 미국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한국상장ETF를 이용해야만 합니다.

 

세제혜택을 포기하더라도 출금 제한 요건이 있어

쉽사리 해외증권 계좌로 옮겨가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한국상장 ETF를 활용하여

미국에 투자 할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한국상장 ETF를 매수하는 것이,

미국상장 ETF를 매수하는 것보다 얼마나 불리한 것인지,

핵심 요소만 간략히 살펴봅니다.

 

 

 

 

2. 코어 vs 새틀라이트

ETF 종류를 코어와 새틀라이트로 구분합니다.

 

코어는 S&P500 지수,

새틀라이트는 4계절 투자 +α 입니다.

여기서 α는 바텀업 분석에 따른 기업투자이나, 

본 포스팅에서는 α를 제외합니다.

 

 

 

3. 코어 ETF

코어 자산인 S&P500 지수에 대한 비교입니다.

한국상장ETF는 대표 격인 삼성의 KODEX와 미래에셋의 TIGER를 확인하였습니다.

 

결론은, "코어 자산은 한국상장ETF를 사용할 수 있다"입니다.

 

연간 보수(%)는,

KODEX 미국S&P500TR이 0.05%,

TIGER 미국S&P500이 0.07%,

SPY가 0.04%입니다.

보수 요율이 유사한 수준입니다.

위 두 ETF는 매수 가능함으로 판단하였습니다.

 

TIGER 미국S&P500의 규모는

KODEX 미국S&P500TR의 약5배로

규모 면에서는 TIGER 미국S&P500가 우월합니다.

 

다만, KODEX 미국S&P500TR이 수익을 자동으로 재투자한다는

점에서는 KODEX가 더 나은것으로 보입니다.

 

 

KODEX 미국S&P500선물(H),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합성 H),

TIGER 미국S&P500 선물(H)은

보수 요율이 0.25%를 초과하여 SPY 대비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굳이 선물을 활용하는 이유,

커버드 콜 합성을 하는 이유,

헷지를 하고 종합적으로 보수를 높게 하는 이유에 공감하지 못합니다.

0.25% ~ 0.30% 수수료로 선물, 고배당커버드콜, (H)에 투자하지 않습니다.

 

괴리율, 추적오차, 분배율 확인은 생략하였습니다.

괴리율: 순자산총액이 클수록, 거래규모가 클수록 괴리율이 줄어들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미국상장ETF의 괴리율이 우월할 것입니다.

          다만, 한국상장ETF도 S&P500 상품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편이기에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추적오차: 대체로 한국상장ETF든 미국상장ETF든 S&P500 벤치마크에 수렴하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분배율: 일종의 배당 성격으로, 수익률의 원천은 배당이 아닌 시세차익이기 때문에 무시하였습니다.

          오히려 배당 없는 자동 재투자 상품의 경우 15.4%의 배당세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4. 새틀라이트 ETF

투자의 계절에 적합한 산업을 분야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금융, 임의소비재, IT기술이 ,

산업재, 에너지, 소재가 여름,

필수소비재, 헬스케어가 가을,

유틸리티, 통신이 겨울입니다.

 

결론은, "새틀라이트 자산은 한국상장ETF를 사용할 수 없다"입니다.

 

KODEX와 TIGER를 통합해보아도

각 계절을 나타내는 산업군을 포괄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겨울과 같이 원천적으로 계절을 포함할 수 없거나

봄, 여름, 가을과 같이 빈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은 금융이 누락되었고(임의소비재도 리츠로는 안맞음),

여름은 소재가 누락되었으며,

가을은 필수소비재가 누락되었습니다.

겨울은 유틸리티, 통신 모두 누락되었습니다.

 

한국상장ETF로는 4계절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 미만인 상품이 많고,

보수 요율 또한 0.25%에서 0.49%로

미국상장 ETF 보수 요율인 0.13%를 크게 상회합니다.

 

커버하는 산업군에서, 규모면에서, 보수 요율면에서

새틀라이트 투자를 위해서는 미국상장 ETF를 활용해야 합니다.

바텀업 분석 등 여건에 따라서는 미국상장 기업에 직접 투자해야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USD로 환전하여 해외 투자를 해야합니다.

 

 

5. 종합

오늘의 결론입니다.

(Asset Allocation 계획은 /238번글 참조.)

 

코어, 지수, S&P500 투자에는 한국상장 ETF를 활용합니다.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연금 => 한국상장 S&P500 ETF

 

새틀라이트, 4계절 투자에는 한국상장 ETF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ISA계좌를 미국 새틀라이트 비중을 늘리는데 사용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ISA계좌를 활용할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1) 한국 투자로 전환한다.

2) 미국 코어 자산을 늘린다.

3) 원금을 인출하여 해외계좌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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