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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바람이 찬 가을 끝무렵입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만끽한 날들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곳곳에 울긋불긋한 단풍들도 바람을 타고 하나둘씩 낙엽이 되어가네요.
경주의 왕릉 못지않은 고분군이 대구에도 있습니다.
불로 고분군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335에 위치한 무덤군입니다.
삼국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추정되고 있고 대구지역에 있었던 무덤군 중 가장 양호한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분군에 앞쪽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작은 풀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근처 시장에서 사온 김밥을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날을 잘 잡았는지 바람도, 햇빛도 적당하게 좋았습니다.
삼삼오오 가족끼리, 친구끼리 나들이를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넓게 펼쳐진 가을 들녘이 더욱 따뜻하게 보였습니다.
넓은 들판을 보니 어김없이 아들은 신이 났습니다.
고분군 중간 중간에는 일반묘가 몇몇개 있었습니다.
이장이 불가피하다는 팻말이 옆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간 대구에서 지내면서 몰랐던 명소와 역사적 사실들도 많이 알아가는 나날입니다.
고분군을 넘나드는 길이 마치 등산로 같아서 잠깐 등산하는 기분도 내봤습니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대구시내 일부도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맑은 하늘과 노란 풍경이 잘 어울리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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