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선수 히스토리 및 주전 출전 기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FC에서 활약중인 이강인 선수에 대한 소식을 포스팅합니다.

 

 

 

 

* 슛돌이 시절

이강인 선수는 2007년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의 멤버입니다. 당시 탁월한 실력으로 축구 천재라는 별명과 함께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 당시의 이강인 선수에 대한 여러 캡쳐 화면들이 인터넷상에서 확인이 되는데, 특히 유상철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재능을 일찌감치 인정했던 장면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후 한동안 이강인 선수의 소식을 대중매체를 통해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 슛돌이의 성장

날아라 슛돌이 이후 이강인 선수는 만6세의 나이로 인천유나이티드 U-12 유스팀에 입단했습니다. 2011년에는 축구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스페인의 유수 팀을 찾아가 입단테스트를 받았고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테스트에 합격합니다.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후 각종 대회에서 MVP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탁월한 활약 덕분에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 선수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 왔으며, 발렌시아와 2013년 계약을 맺습니다.

 

 

 

 

* 발렌시아 유스팀

발렌시아에서 이강인 선수는 2015년 로케타스 데 마르 대회 우승 및 MVP, 2016년 스페인 전국대회 발렌시아주 대표 준우승 등 성과에 기여하였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빅클럽과의 연결 소식이 전해지던 가운데, 2017년에 다시 발렌시아와의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2017년에는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인 COTIF 대회에서 만16세로 U-20팀 준우승에 기여하였고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 발렌시아B팀 메스타야

2017년 12월에는 발렌시아의 B팀인 CF메스타야로 콜업되어 프로 데뷔 경기를 가졌습니다. 통계적으로 챔스8강 참전 선수의 80% 이상이 만17세 전에 프로 데뷔를 했다고 하며, 이는 이강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17-18 시즌 11경기에 출전하여 1골 1도움을 기록하였습니다. 번뜩이는 장면들을 연출하기도 하였는데, 2018년에는 바이아웃 약1,000억원 규모로 2022년까지 재계약하였습니다. 이강인 선수측이 제시한 재계약의 조건은 1군 활동 보장이었습니다.

 

 

 

 

* 발렌시아FC

2018년 10월, 이강인 선수는 여러 가지 최초 타이틀을 장식하며 한국인 최초로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한동안 훈련은 1군에서 하고 경기는 2군에서 뛰는 생활을 하기도 했는데, 2019년 1월에는 1군으로 승격합니다. 여러 경기에 간간히 기회를 얻던 중 연속하여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기도 하였는데, 이에 이강인 선수측은 구단에 임대 보내줄것을 요청키도 하였습니다. 18-19 시즌에는 리그 등 경기에서 선발 5번을 포함한 11경기에 출전하였습니다. 19-20 시즌에는 선발 6번을 포함한 24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였습니다.

 

 

 

 

* 현재 시즌

20-21 시즌에는 여러 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장과 교체 출장을 반복하는 등 이강인 선수측이 원하는 ‘출전시간’이 충분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교체로도 출전하지 못한 경기들도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만 두 번의 레드카드 퇴장을 받아서 안그래도 부족한 출전시간이 더 쪼개어 지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9라운드 레알마드리드전에서 4:1 팀승리와 더불어 라모스를 제치고 슈팅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나고 있지만, 공격진에서 치열한 포지션 경쟁이 예상되며 이와 함께 이적에 대한 뉴스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 복귀

이강인 선수는 11월말 이후 팀 훈련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여러 추측이 나오던 중에 코로나19 확진 의심으로 격리중임을 확인할 수 있었고, 검사결과 양성반응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단 트위터는 16일에 이강인 선수가 팀훈련에 복귀하였음을 알렸는데, 부디 발렌시아에서의 주전 활동이나 임대, 이적 등 어떤 형태로든 재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라며 이강인 선수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