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의 공간 트렌드 연구자료를 복습합니다.
귀한 내용이네요.
1.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 바이오필릭(Biophilic)
사람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가장 큰 만족감을 얻는다는 미국 하버드대 에드워드 윌슨 생물학 교수 이론에 기반해 시작된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은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바이오필릭 도시
싱가포르는 바이오필릭의 개념을 도시개발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적용한 곳입니다. 도시 전체가 정원이라는 표현처럼 자연을 형상화한 공원과 건축물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바이오필릭 오피스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오피스 공간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시애틀 사옥 루프탑 공간에 마치 공원과 같은 휴게시설을 만들었고, 아마존도 본사에 40,000개의 식물로 가득한 유리돔 형태의 건축물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바이오필릭 카페
국내에는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카페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장식된 이 공간들은 자연속에서 휴식을 얻고자 하는 가족,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요즘, 사무실 책상 위나 집안 어딘가에 작은 식물 하나 놓아 나만의 바이오필릭 공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2. 공간 업사이클링
최근 몇 년사이 건축업계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공간 업사이클링'.
낡거나 버려진 공간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된 공간업사이클링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미국 뉴욕과 시애틀에는 과거 공장으로 사용했던 부지를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장소들이 있습니다. 뉴욕의 Concrete Plant Park와 시애틀의 Gas Works Park는 과거 시설의 형체는 유지하되 주변 환경을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호텔로
시애틀과 포틀랜드의 Ace Hotel 사례입니다. 레트로풍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에이스 호텔은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유명 호텔로 재탄생시킨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시애틀의 구세군 보호소를 개조해 만든 것을 시작으로, 미국 각지에 독특한 디자인과 분위기를 가진 호텔들을 오픈해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독특함으로 무장한 상업시설로
국내에는 공간 업사이클링과 브랜드의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결합된 상업시설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웨어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의 서울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는 폐업한 목욕탕을 리모델링해 남겨진 것과 새로운 것의 공존이라는 컨셉을 담아내며 유니크한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한 대표적 공간입니다.
현재의 외관이 아닌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은 이지스 철학과 닮아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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