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대리 vs 구글 검색
블대리라는 별칭은 블룸버그 터미널의 줄임말입니다. 금융기관에서 블룸버그 터미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기 위한 연간 사용료가 대리급 연봉과 맞먹는다고 하여 블대리라고 불립니다. 한편, 구글 검색엔진, 각종 정보 공개 덕분에 일반인들의 정보 접근성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블대리 없이도 정보를 얻으려면 노력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방식으로 찾아 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2. FactSet
가장 필요한 자료는 12개월 뒤의 EPS입니다. 개별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에 대한 분석을 참고하면 되지만, S&P500, Nasdaq 등 지수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FactSet에서는 Earnings Insight라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S&P500에 대한 다양한 분석 자료(팩트 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자료의 원문은 포스팅 하단에 첨부합니다.
3. S&P500
12개월 포워드 EPS는 계속해서 상승 중입니다. 아래 그래프의 검은색이 EPS, 파란색이 주가입니다. 주가는 하락한 반면 EPS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주가는 EPS와 PER에 의해 결정됩니다. EPS는 증가하는데, 주가는 감소한 것은 PER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주가 하락 자체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나, 멀티플이 하락하는 것은 EPS가 하락하는 것보다는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 FRB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는 근거인 미국 경제는 아직 탄탄탄하다는 점은 S&P500의 포워드 EPS 상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500 내에서 인플레이션을 언급하는 회사의 수가 늘었습니다. 물가 상승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나타나며 기업의 이익에도 영향을 줄 것입니다.
2022년 1분기에는 에너지, 금융 분야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언급이 가장 많았습니다.
FactSet 자료는 S&P500 기업의 섹터별 분석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4계절 투자를 하는데 도움이 되겠네요. 2022년 2분기의 순이익률, Net Profit Margin은 Real Estate가 가장 높습니다. Material, Energy는 S&P500 평균보다 NPM이 높은 반면 Industrial은 평균보다 낮은 모습입니다.
S&P500의 포워드 12M PER은 16.6까지 내려왔네요. 좋습니다.
10년 평균 대비 향후 12개월간 에너지 섹터의 PER 하락폭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머티리얼도 나쁘진 않네요.
2022년 1분기에는 이익 측면에서 에너지, 소재, 산업재 섹터가 좋은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신기하게도 1~3위가 다 여름 섹터군요.
1분기에는 매출이 큰 기업보다 매출이 작은 기업이 더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신기하게도 여름의 모습입니다.
원문 자료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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