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성향은 공격형과 방어형으로 나누어집니다.
위험감수형과 위험회피형인데,
젊고 꾸준히 성장하는 월급이 있다면 액티브하게,
은퇴후 안정적인 운용을 원한다면 패시브하게 투자할 것입니다.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는 암호화폐 대비 안정적인 스타일로 볼 수 있고,
암호화폐 대비 어느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는지,
위험 대비 수익률은 어떠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국 기업인 줌비디오(ZM) 주가와 암호화폐 대장인 비트코인(BTC) 시세의
상관관계를 살펴봅니다.
그래프
ZM의 상장일인 2019년 4월 18일부터 2022년 6월 28일까지 챠트를 비교하였습니다.
2019년 4월 18일 대비 현재 가격은 ZM이 82%, BTC가 275% 상승한 수준입니다.
2019년 이전부터 장기 보유한 경우라면 두 경우 모두 이익 상태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만 ZM은 2020년 8월을 피크로,
BTC는 2021년 4월과 9월을 피크로 하여 큰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점에 진입한 경우라면 상당한 고통을 견뎌야 했습니다.
ZM과 BTC 그래프는 약 4개월의 시점차를 보이며 닮아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라고 해서 암호화폐보다 우월하다, 보수적이다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둘다 80%에 육박하는 MDD를 경험해야 했습니다.
상관관계
줌비디오(ZM) 주가와 비트코인(BTC) 시세의 상관관계는 0.35입니다.
0보다 크므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규모에 있어서는 0.5 보다 낮아 유의미성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챠트를 보면 줌비디오가 비트코인을 선행하는 듯한 형상으로 보입니다.
줌비디오(ZM)의 주가를 약 6개월 이연시켜보았습니다.
그 결과 ZM과 BTC의 상관관계는 0.90으로 나타났습니다.
상관관계 0.90은 서로 같이 움직였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해석
그래프와 상관관계 숫자를 해석해봅니다.
어떤 상황과 논리를 가져오더라도
주식투자가 암호화폐 투자와 유의미한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에 따른 비교를 진행하였습니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단순한 교환가치를 가진 담보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무엇과
비슷한 것으로 여겨지는 것이 탐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ZM 주가를 후행시켜 BTC 시세와 비교한 것은
서로간에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 투자는 투자의 계절성에 영향을 받습니다.
ZM 주가가 피크였던 2020년 8월과,
BTC 시세가 피크였던 2021년 4월은 모두 투자의 봄이었습니다.
저금리 저물가(물가상승은 일시적이라는 평가) 기조에서
누릴수 있었던 자산시장의 호황이었습니다.
Selection보다 Timing에 의해 수익률 성과가 좌우되었습니다.
Selection의 구분은 주식투자와 암호화폐투자를 막론하였습니다.
자산으로 불릴수 있는 모든 것은,
변동성을 가진 거래 시장은 투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투자의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이 되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을이 되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베타를 낮추어야 하는 시기에는 옥석가리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동안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던 ZM과 BTC가,
다시 봄이올때까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기업의 성장이 교환가치를 넘어 자산가치로 인정받을수 있을지
앞으로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p.s. 상관관계 분석 파일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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