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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바텀업

JYP Ent. 기업분석

by 노나우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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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분야 탑티어 중 하나인 JYP 기업분석입니다.

 

기업개요

JYP는 시총 2.7조원의 코스닥 중견기업입니다.

연결대상 회사의 수는 비상장사 10개입니다.

 

그림. 다트전자공시 JYP Ent. 사업보고서(2022년)

 

엔터기업의 특성상 아티스트가 중요합니다.

주요 아티스트로는 2PM, 트와이스, DAY6, 스트레이키즈, 보이스토리, ITZY, NiziU, Xdiary Heroes, NMIXX가 있습니다.

 

 

 

사업개요

1. 음반 및 음원 사업

음반은 팬덤 규모와 로열티를 가늠하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으며, 축소되고 있는 전체 음반 시장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동사 앨범 판매량은 국내/일본을 중심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원 사업 또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과, JYP퍼블리싱을 통한 다수의 프로듀서와 작가를 보유중이고, 음악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인프라를 자체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음악 제작 과정의 비용, 시간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음악을 안정적으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인프라, 인적 네트워크는 산업 내 극소수 기업의 차별적 경쟁력으로 사업의 영속성 측면에서 높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K-POP의 글로벌 확산 및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수요층이 기타 해외지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동사는 Sony Music, Tencent Music Entertainment, ORCHARD 등 글로벌 유수의 음반/음원 유통 전문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글로벌 유통처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2. 공연 사업

동사 소속 아티스트의 팬덤 확대와 함께 공연의 규모 및 지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공연은 기획부터 제작, 연출, 홍보, 판매까지 각각의 영역이 분업화 되어있습니다.
동사의 네트워크와 시장 교섭력을 기반으로 기획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을 국내외 투어 형태로 진행하므로 티켓(혹은 공연 판권) 판매로 개런티 수익 창출,
2차 부가수익(DVD 제작, 온라인 라이브 뷰잉 판권 판매, 공연 MD 등)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3. 용역 및 IP 라이센싱 사업

동사는 잠재 아티스트를 발굴/양성하는 전문 조직과 인프라를 내제화 하여,
K-POP 산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지속 배출 해왔습니다. 
데뷔 이후 아티스트별 체계적인 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구조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고, 
인지도와 스타성을 기반으로 용역사업과 이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라이센싱 사업을 해왔습니다.

용역사업은 물리적 활동이 수반되어야 하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성을 보여왔던 반면, 
지적재산권 라이센싱의 경우 제페토(ZEPETO) 등 컨텐츠 산업의 성장에 따른 니즈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재무현황

수치상으로는 지난 3년간 JYP의 매출, 영익, 순익 성장이 모두 훌륭합니다.

2020년의 손익이 일시적 침체는 아니었는지 의문도 드는데,

2018년 매출 124,820백만원,

2019년 매출 155,440백만원으로 매출은 5년간 지속적인 증가추이에 있습니다.

(단위: 백만원)

손익계산서 2020년
(제26기)
2021년
(제27기)
2022년
(제28기)
매출액 144,399 193,899 345,892
영업이익 44,136 57,903 96,631
당기순이익 29,636 67,500 67,501

 

음반/음원(1.5x), 콘서트(20x), 광고(2x), 기타 매출(2x)이 늘었습니다.

크게 늘었네요.

 

 

자산은 3년 사이에 2배가 늘었습니다.

자본의 증가속도가 가파른데, 마찬가지로 부채도 적극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엔터 회사가 부채를 이렇게 일으킬 일이 무엇이 있는 것일지?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하는 것인지 지켜보게 됩니다.

(단위: 백만원)

재무상태표 2020년 2021년 2022년
자산 223,949 317,418 411,122
부채 37,702 66,769 106,621
자본 186,247 250,649 304,501

   

 

 

투자지표

다양한 각도에서 꾸준한 성장이 확인됩니다.

 

 

 

주주현황

최대주주는 박진영 15%로, 국민연금 지분율 6%, 소액주주 지분율은 62%입니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과반을 넘긴 점이 인상적입니다.

 

 

 

임직원현황

임원은 박진영 포함 13명으로, 대표이사는 정욱입니다.

비등기이사에 2PM 멤버 4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직원수는 약300명으로 평균근속년수 4년,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3백만원입니다.

 

 

 

연구개발

JYP에는 캐스팅팀과 트레이닝팀이 있습니다.

그동안 언론에도 소개되던 '누구를 키웠다'는 점이, 기업 측면에서는 임직원의 주요 경력으로 소개됩니다.

 

 

산업 동향

전세계적으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비율이 확대되고 있고,

한국 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전세계 7위 수준입니다.

 

 

 

뉴스사항

동사의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들이 있는 가운데,

최근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전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었음이 확인됩니다.

 

 

종목토론

배당이 작다, 국민연금 지분이 낮아졌다, 트와이스 재계약 시점이다는 등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견

전반적으로 JYP엔터의 미래는 긍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임원들이 1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도,

그만큼 회사의 이익을 창출하고 있기에 정당화 될 것입니다.

 

아티스트를 키워내는 시스템과 인프라,

JYP라는 브랜드 인지도와 네트워크,

SM, 하이브 등과 견주어지는 탑티어 피어 형성과 진입장벽이 견고합니다.

 

소액주주의 지분이 과반을 넘긴 점,

박진영 프로듀서가 대표이사를 맏지 않는 점 등이

과감하면서도 민주적으로 보여 인상적입니다.

 

좀 더 일찍 발견했었으면 좋았을 기업,

최소한 SM 인수전 시점 이전에만이라도 관심 가졌으면 좋았을 기업,

지금도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한 성장성으로 인해 투자 매력이 있는 기업으로

오늘의 분석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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