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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바텀업

네이버 vs 카카오 기업 비교

by 노나우 2022.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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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카카오 기업분석을 했습니다.

카카오는 네이버와 함께 국내 IT분야 과점 기업으로 양자 비교합니다.

 

사진. 머니투데이

 

 

1. 자료 훑기

인터넷 상에서 조회되는 자료들을 살펴봅니다.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우선 대충 빠르게 훑어봅니다.

 

사진. 서울경제

모바일앱 메신저 사용량은 카카오가 월등히 앞섭니다.

카카오 매출의 약 절반이 플랫폼 부문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회사측에서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포털 사용량은 네이버가 월등히 앞섭니다.

뱅킹, 결재 서비스는 카카오가 앞서는데, 네이버파이낸셜의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메신저와 포털간의 대결입니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양사 모두 서치/검색/포털과 콘텐츠/메신저 서비스를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구성은 현저한 차이가 있습니다.

콘텐츠 매출은 네이버가 0.4조원, 카카오가 2.0조원입니다.

서치/검색/포털은 네이버가 2.8조원, 카카오가 0.5조원입니다.

 

 

사진. 주간한국

카카오의 매출이 네이버에 근접하는 점은 놀랍게 느껴집니다.

연결 종속회사는 각각 100여개를 넘어섭니다.

사업영역은 양사 모두 금융, 커머스, 웹툰, 구독경제, 클라우드 블록체인을 두루 커버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 측면에서는 두개 기업이 선의의 경쟁을 지속하는 것이 기업에게도 좋은 방향입니다.

IT공룡기업이 정치의 견제를 받는 가운데, 서로 양립하는 편이 경영하기 편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중앙일보

음악의 경우도 네이버는 바이브, 카카오는 멜론으로 양분됩니다.

멜론은 카카오M으로, 다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합병되었지요.

과거 자료기 때문에 큰 흐름 정도를 참고로만 봐야 합니다.

 

사진. 서울경제

신기한 부분은, 카카오톡의 사용량이 네이버포털 사용량보다 많다는 점입니다.

 

사진. 서울경제

네이버밴드 사용자는 인스타그램보다 많고 잘나가는군요.

카카오스토리도 꽤 사용자가 많은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가 페북을 이겼습니다..

대중의 성향은 나의 주변과 다를 수 있네요.

 

사진. 서울경제

네이버 지도가 카카오맵을 압도하고, T맵까지도 넘어서는 수준으로

의외로 웹툰까지도 네이버가 카카오를 앞섰습니다.

자료에 나타나는 점은 의외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사진. 머니투데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양사의 매출이 모두 증가 했습니다.

카카오는 네이버와의 매출 격차를 줄였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3 수준입니다.

매출 비중에 따른 주력분야의 수익성이 차이가 나는 영향입니다.

네이버 매출 6.8조원 중 광고커머스 비중이 4.7조원이므로 네이버는 수익성이 좋게 나타납니다.

 

사진. 비즈니스워치

연봉 1억원의 직원수가 1천명 이상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인건비가 많이 발생하는 네이버의 수익성이 카카오보다 좋은 모습입니다.

 

 

사진. 한경코리아마켓

과거의 예측자료가 시간이 지나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예측 대비 네이버와 카카오 매출의 간격이 크게 좁혀졌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 간격 예측은 4조원, 실적은 0.7조원입니다.

예측과의 싸움에서 실적은 카카오가 이겼습니다.

 

 

 

2. 현황 비교

 

시총은 네이버 29조원, 카카오 24조원입니다.

카카오 시총이 네이버에 근접했습니다.

자산은 네이버 33조원, 카카오 22조원입니다.

 

매출 네이버 6.8조원, 카카오 6.1조원으로 근접합니다.

영익 네이버 1.3조원, 카카오 0.5조원 차이 있습니다.(과거 수준과 유사)

당기순익은 지속성 없는 사유로 인해 비교 제외합니다.

 

영익률 네이버 19%, 카카오 9%입니다.

부채비율 네이버 40%, 카카오 67%입니다.

 

 

PER밴드 네이버, 카카오 모두 망가져 있습니다.

PER멀티플 수준은 네이버 3x~52x, 카카오 73x~219x입니다.

 

 

PBR밴드는 카카오가 꾸준한 성장 모습을 보입니다.

PBR 멀티플 수준은 네이버 카카오 모두 1x~5X 수준입니다.

 

 

 

3. 소견

네이버, 카카오는 서로간의 장단점이 있는 피어 그룹임을 확인했습니다.

공정거래 측면에서 한쪽만 살아남는 경우보다는, 양립이 기대됩니다.

IT기업 투자를 생각하는 경우 네이버, 카카오에 분산 투자 가능합니다.

 

다만, 한 곳을 골라야만 한다면 네이버를 선택합니다.

매출성장성 측면에서는 카카오가 낫고,

의외로 카톡 이용량이 네이버 포털 이용량보다 많지만

광고커머스 점유상 네이버가 수익 창출이 양호한 상황이며

라인글로벌의 기능은 카카오 기능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톡 먹통 사태를 계기로

감성보다 안정성이 우선시 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라인이 카톡을 넘어설만큼 기능적으로는 커버가 됩니다.

라인안정성이 카톡안정성 보다 우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양쪽 모두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양쪽 투자가 다 가능하며,

단기적 상황에 맞추어 갈아타기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IT기업과 현금 사이에서 비중 조정도 가능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 사이에서 이동하는 전략도 가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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