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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etc

연결짓기 리더십

by 노나우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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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아가다 보면

큰 일을 겪고 작은 일도 겪을 것입니다.

그러한 크고 작은 일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현실에서는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천원이라도 아끼기 위해 값싼 메뉴를 고르면서

주식 투자를 함에 있어서는 하루에 수백만원이 왔다갔다 해도

숫자놀음일뿐 아무런 감이 없진 않으신가요?

 

다 같은 돈인데

생활 속에서의 돈과

투자 활동에서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걸까요?

 

'작게 먹고 작게 잃는다.'는 주식 명언처럼

한끼 밥값 퀄리티를 업그레이드 하는 수준으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실현할 뜻으로 투자에 임하면

승률이 높아질 것입니다.

 

나 흙수저가, 서민이 신분을 상승시킬수 있는

유일한 사다리가 주식 투자밖에 없다는 간절함이 클수록

오히려 작게 벌고 작게 잃는 태도를 가져봤으면 합니다.

지금은 지름길을 두고 멀리 돌아가는 것 같지만,

지나보면 가장 빨랐던 길은 안전제일의 소확행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을수도 있습니다.

 

목돈을 특정 종목에 몰빵하여 손실 상태로 수년간 존버하는 것보다

삼성전자 1주를 매입하여 10% 500원이라도 벌면

500원 수익을 가져다준 원금 몇만원이 가지는 힘은

호주머니를 탈탈 털어 만든 목돈 이상이 될 것입니다.

 

 

2.

제 친구 김모군은 A라는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한발 나아가 회사를 다니는 목적이 임원이 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쉬지 않고 일했고 밥먹듯이 야근을 했습니다.

부족한 잠은 주말에 쉬면서 보충 했습니다.

 

그랬던 그가 B라는 회사로 이직한 이후 생활 패턴이 180도로 변했습니다.

매일 칼퇴 플러스,

생활속에 사소한 챙길거리가 있으면

회사에 있는 동안에도 짬짬이 처리를 했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A회사에서와 B회사에서

친구 김모군의 기여도나 태도는 완전히 다릅니다.

어느쪽이 옳다고 보시나요?

 

이 경우는 정답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치판단과 선택의 영역입니다.

모든것을 잘할 수 없고 모든 것을 못할 수 없습니다.

누구든 본인의 한 끝 한 칼이 있습니다.

 

가치 판단의 문제는 연결짓기 작업이 가장 어렵습니다.

직장과 사회에서의 명예를 원하는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원하는지

선택을 해야하는 문제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치 판단은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인데,

명예도 얻고 시간도 얻는 창조적인 해법을

만드는 연습을 하면 좋겠습니다.

 

 

3.

서로 반대되는 움직임을 가진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라고 많이들 얘기합니다.

코덱스 레버리지와 코덱스 인버스 2x를 동시에 매입한 후

지수가 오르면 인버스를 추가매수하고 레버리지를 분할매도하며

지수가 내리면 레버리지를 추가매수하고 인버스를 분할매도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서로 반대되는 자산군들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상관계수가 낮은 자산을 발굴해야합니다.

 

코스틸리아니의 달걀 원리에 따라

시장이 상승기에 있을 때는 주식을 보유하고

하락기에 있을 때는 채권을 보유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방식입니다.

저금리 기조에서 이미 채권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우려가 드는데,

물론 컨벡시티에 의해서 저금리 상태에서는 작은 금리변동에 의해서도

채권 수익률이 크게 움직일여지는 있지만 여전히 채권은 조심스럽습니다.

 

개미로서 자체적인 투자 방편을 찾아보자면

법적 분쟁 관계에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을 동시 보유하거나, 

대북주와 방산주를 동시 보유하거나,

대선 후보별 테마주를 동시 보유하는 등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개미에게는 개미만의 강점을 살리는 전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연결짓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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