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정신없이 지나왔던 2020년입니다.
어느덧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이 되었네요.
주말 나들이 삼아 대구 팔공산 길을 드라이브 해보면
11월초까지가 단풍놀이의 정점인 것 같습니다.
특히 공산호를 지나 동쪽인 공산동 부근으로 넘어가는 도로는
줄지어 선 은행나무들이 샛노란 장관을 연출합니다.
곳곳에서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 있네요.
팔공산은 팔공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팔공산이 보여주듯이
팔공산에서 자라나는 농작물들도 그만큼 건강합니다.
오늘은 팔공산 북지장사 자락에 위치한 문석농장을 소개하겠습니다.
1. 문석농장 소개
문석농장은 약300평 규모의 소작으로 취나물과 엄나무순을 짓습니다.
농협은행 지점장을 역임하고 은퇴한 농장대표 부부가 소소하게 운영하는 곳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면적을 두 명이 상주하며 밀착관리한다는 점이
농작물의 품질을 올리는 문석농장의 강점입니다.
2. 농작물 판매정보
가. 취나물
- 수확 및 판매시기: 2021년 4월말~5월말
- 가격: 1만원/1kg, 5천원/500g(비닐 1봉지 규모)
- 취나물은 봄철에 수확하는 참취가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비타민A가 풍부하고 잎과 줄기를 나물이나 쌈, 튀김 등으로 먹으며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나. 엄나무순
- 수확 및 판매시기: 2021년 4월말(일주일간)
- 가격: 3만원/1kg
- 엄나무순은 성질이 차갑고 무기질, 각종비타민, 항암항균, 항산화 성분이 있습니다.
심혈관 질환이나 허리염증 등 관절염에도 효능이 좋다고 하네요.
개두릅이라고도 부르는 엄나무순은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튀김이나 장아찌를 해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3. 구입방법
북지장사 등 팔공산 등산객들이 오며가며 취나물 등을 사갑니다.
"농장에 있을 때 현장에서 직접 판매만 가능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4. 품질관리
농작물의 특성에 맞추어 2021년 4월~5월경에 수확 판매 예정입니다.
다만 앞으로 포스팅을 통해 어떻게 취나물과 엄나무순이 자라나는지 등
농작물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투명하게 품질관리를 하겠습니다.
소규모이지만 직접 먹는 농작물을 판매합니다.
5. 위치
문석농장은 북지장사를 올라가는 길목인 도장길 길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공산로 도장교에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현대건설에서 시공중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일명 데이터센터)가 있습니다.
이 데이터센터를 지나 등산로 산길을 따라 북지장사 방향으로 150m 정도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문석농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판매 홍보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모든 기업과 가계의 회생을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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