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오늘 하루 미국 대선 열기로 한국도 뜨겁습니다.
식당에서나 이발소에서나
TV를 켜놓은 곳이면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대해
누가 당선될것 같다는 등의 대화를 주고받는 하루입니다.
이렇게 미국 대선과 같이 큰 이슈도 중요하지만
오늘은 주변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포스팅을 준비하였습니다.
대구시 동구 도학동에는 데이터센터 건립이 진행중입니다.
데이터센터라고 부르는 이 곳이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구센터 개요
주관부처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입니다. 위치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448번지 일원입니다.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이며 사업비는 4,348억원(국비 3,996억원, 시비 352억원)입니다.
부지는 8만m2, 건물은 3.5만m2(행정동과 전산동, 방문자센터 등 3개동), 전산장비 1만대가 들어옵니다.
사업내용은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자원 통합 구축입니다.
제3센터
대구에 건립중인 데이터센터의 명칭은 제3정부통합전산센터입니다.
명칭만 보아도 “제3”의 센터인데 그렇다면 제1과 제2도 있겠지요.
제1센터는 대전에, 제2센터는 광주에 있습니다.
전산실 면적 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도학동 일원에 제3센터를 건립중인 것입니다.
어디서 관리하나요
행정안전부 소속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관리합니다.
세계 최초의 정부 통합데이터센터라고 하네요.
다시 말해, 정부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부처간 IT인프라 중복투자, 전산 전문인력 부족, 보안 취약 등 문제가 있어
정부통합전산센터가 설립된 것입니다.
제1센터부터 백업센터까지
대전의 제1센터는 2005년, 광주의 제2센터는 2007년에 지어졌습니다.
대전 본원과 광주에는 45개 부처가 있고
5만여 서버와 통신망, 스토리지 등 정보자원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대구의 제3센터는 2021년 완공 예정이며,
공주의 재해복구 백업센터는 2022년 완공 예정입니다.
대구센터(제3센터) 추진경과
2013년에 대구시에서 후보지를 최종 결정했습니다.
후보지 신청지역이었던 대구, 부산, 경남, 강원, 제주에 대한
현장실사를 거쳤으며 2015년에 대구로 입지가 확정되었습니다.
2015년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습니다.
2016년 대구센터 건립추진단이 구성되었습니다.
2017년 대구센터 신축공사 설계가 착수하였습니다.
시공사 선정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에 지연이 있었다가
현대건설을 선정하며 2019년 10월 31일에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오는 2021년 8월 준공예정입니다.
대구센터 조직구성
대구센터 조직구성을 보자면 대구센터추진단장이 있습니다.
크게 2개 과가 있는데, 총괄기획과와 건축기반시설과입니다.
총괄기획과는 총괄기획팀, 사업관리팀, 인프라설계팀, 전환설계팀이 있습니다.
건축기반시설과는 행정지원팀, 공사관리팀, 기반조성팀이 있습니다.
대구센터의 기대효과
대구센터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지능형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초기 5년간 79개 기관 약 1만대의 장비를 이전하고
2024년까지 총 300여 기관의 약 4만대 장비를 추가 이전할 계획입니다.
2020년 기준 국내 공공기관의 전산장비는 약 8만대 수준입니다.
대전센터에는 감사원, 국조실 등 22개 기관의 장비가 있고
광주센터에는 외교부, 통일부 등 23개 기관의 장비가 있으며
대구센터에는 한국감정원,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 기관의
장비가 들어올 예정입니다.
준공시 대구센터 상주인력 600여명으로 4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예상합니다.
고용유발효과는 3천여명입니다.(정보통신 1천명, 건설단계 2천명)
대경권역 정보통신계열 18개 대학과 23개 전문대 졸업 인력들을
유치하여 젊은 인구의 역외유출을 줄이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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