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

고려대학교 고령사회연구센터의 

대한민국이 열광할 시니어 트렌드를 살펴봅니다.

 

비즈니스북스

 

 

ㅁ 용 어

먼저 책에서 사용된 새로운 용어들이 눈에 띕니다.

에이지 프랜들리, 에이징 테크, 웰다잉, 욜드(YOLD), 에이징 인 플레이스, 

간병이직, 시니어 팬덤, 액티브 시니어, 웰니스, 죽음학, 엔딩노트, 노인담론 등

 

 

 

ㅁ 시니어의 문제

고독한 노인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독한 노인이란 은둔하는 노인, 외로운 노인을 말합니다.

 

시니어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노인단독가구 비율은 2021년 기준 78%로 이는

2008년의 67% 대비 11%가 증가하였음을 보여줍니다.

 

고령자 인구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35%로

그 중 스트레스 받는자는 38%입니다.

고독한 노인의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납니다.

 

한편,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합니다.

2020년	2025년	2036년	2060년
15%	20%	30%	44%

 

 

 

ㅁ 시니어의 욕구

시니어는 독립을 원합니다.

노인 취급 받는 것을 싫어하며, 애완견이나 어린애가 아닙니다.

 

시니어로 통칭하지만 개개인마다 욕망이 모두 다릅니다.

활동적인 사람도 있고 소극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활동적인 사람은 "액티브 시니어"로 일컫습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외모에 관심이 있고 건강관리(헬스케어)에 신경씁니다.

아웃도어를 즐기고, IT활용도 잘하며, 욜드(Young Old); 젊은 노인으로 살아갑니다.

액티브 시니어는 자아실현 욕구도 강합니다.

감성과 가치를 향유하고 사회참여에도 적극적입니다.

세컨하우스 등 제2의 인생을 즐기는 터전을 마련하며

TV프로그램 중 "집시맨", "나는 자연인이다"는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신체와 정신 건강의 조화를 챙기기도 합니다.

신체의 경우 코어근육, 근육량(노화기준), 심박기능이 중요합니다.
생활습관과 노르딕워킹(빨리 걷기), 맨발걷기, 치유의숲 찾아가기 등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정신의 경우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자원봉사와 여가활동에 참여합니다.

 

자녀와 살고싶다 응답비율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32%가 자녀와 함께 살기를 희망하였는데,

2020년에는 12%만이 자녀와 동거를 희망하여 20%가 감소하였음을 나타냅니다.

동거 희망 응답자 중에서도 돌봄 받기 위해서 응답 비율이 48%, 자녀가 필요로 해서는 34%입니다.  

자녀의 요청에 의해 자녀와 동거하는 사람의 비중이 10명 중 3-4명 꼴입니다.

2008년	2011년	2014년	2017년	2020년
32%	27%	19%	15%	12%

ㅁ 시니어 서비스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산업별로는 인터넷, SNS, 금융, 걷기 시장, 쉐어하우스 등이 있습니다.
“시니어 적합도” 컨설팅, 데이케어 등 구체적인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시니어 서비스의 컨셉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인터페이스, 큰 글씨, 위급 호출기능,

자녀에게 도움 청하기 기능, 교육, 커뮤니티  제공 등입니다.

 

금융 산업에 있어서는 Safe Banking For Senior, Daily Money Management,

자산승계신탁 등이 책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ㅁ 쉐어하우스 사례

쉐어하우스 사례도 책에서는 링크와 함께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있으나,

본 리뷰에서는 압축적으로 언급코자 합니다.

책을 통해, 구글 검색 등을 통해 필요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덴마크 Midgardsgruppen
- 스웨덴 Fardknappen
- 핀란드 Loppukiri
- 프랑스 청년-시니어 세대간 홈쉐어링 Studapart
- 미국 플로리다 The Villages

 

 

ㅁ The Villages

쉐어하우스 사례 중 미국 플로리다의 "The Villages"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villages-news.com

 

배타적이고 백인 중심의 커뮤니티로 알려진 더 빌리지스는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일대의 면적은 2510만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8배입니다.
- 55세 이상에게만 분양하며 12만명 이상이 상주 중입니다.
- 가족은 1년에 30일 이내로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 여유로운 삶을 보낼 수 있고 레져도 마음껏 가능합니다.
- 골프는 9홀 40개 코스가 무료이며, 18홀/27홀 코스는 12개로 이용료는 저렴합니다.
- 사교 레크레이션이 주 2천회 이상 제공됩니다.
- 월 이용료는 20만원에서 70만원 수준이며 헬스클럽, 수영장, 낚시장 등 무료이용이 가능합니다.
- 더 빌리지스의 시세 호가는 침실 2개 기준 3.5억원, 침실 3-4개 기준 10억원입니다.

  (물가 상승 등 시장 여건을 감안하여 정확한 시세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ㅁ 한국 쉐어하우스 사례

한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커뮤니티는 아파트 위주입니다.

광진구 더클래식500, 서울 성북구 노블레스타워, 용인 삼성노블카운티, 

용인 동백 스프링카운티자이, 강남구 더시그넘하우스, 인천 서구 마리스텔라,
수지 광교 아이파크, 수지 광교 두산위브 등이 있습니다.

 

의료서비스 편의성을 중심으로 하지만, 아직은 마을 단위의 중대형 커뮤니티로는 부족한 상황으로

단기적으로는 부대시설 운영권 이슈부터 해결해야 실버 주거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입니다.

 

 

 

ㅁ 정 리

2020년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0명 중 2명은 현재 사는집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더 나은 주거를 위한 요구가 있습니다.

 

그 중 시니어를 대상으로한 주거시설은 보급률이 낮고 만족도를 개선해야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50-60대 시니어를 타겟으로한 비즈니스는 유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니어 계층은 자산 구매력이 높고, 고령화 가속에 따른 가파른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현재 시니어 시장의 서비스 수준이 빈약한 점이 기회 요인입니다.

 

TV프로그램 중 미스터트롯을 통해 폭발적인 투표력과

시니어들의 관심사에 대한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쉐어하우스, 실버하우스에 있어서도 한국 시니어 주거시설은

미국 The Villages 사례를 참조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