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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프로젝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중랑천 생태공원 조성

by 노나우 2022.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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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장기간 기다려온 끝에 2023년 착공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서울 동북권 주민들뿐만 아니라 중랑천 일대를 이용하는 시민이라면 숙원해오던 사업입니다.

앞으로 중랑천 일대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하여 새로운 휴식처가 될지 궁금한데요.

본 사업에 대해 좀 더 알아봅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 사업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사업명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입니다.

 

 

□ 사업내용

- 월릉IC에서 영동대로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 터널을 설치

-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 지하화

- 중랑천 일대 생태하천 복원으로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

 

왕복 4차로 장거리 도로(도시고속화도로)를 설치한 후 왕복 4차로 단거리 도로(지역간선도로)를 추가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기존 6차로 도로보다 2차로를 추가하여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일대 수변공원은 여의도 면적의 10배 규모(221만㎡)로 조성됩니다.자연형 호안을 조성하고 20곳 이상의 생물 서식처를 만드는 것인데, 이는 영국의 Dockland와 스페인 마드리드의 M30와 같은 친환경 시민 여가공간입니다.

 

 

또한 중랑천의 치수 성능은 현재 100년 빈도 수준이나, 한강 수준의 200년 빈도로 개선하여 홍수 재해에 대응력이 높아집니다.

 

타 사업과의 연계성 측면에서는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등 관련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와, 잠실MICE 복합개발 조성사업의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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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단계

- 1단계: 월릉-대치 12.2km 구간

  = 월릉교-영동대교 남단 10.1km: 민간투자사업구간(우선협상대상자: 동서울지하도로(주)*)

     * 총 9,791억원(민자 6,378억원, 서울시 3,413억원)

  = 영동대교 남단-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2.1km: 재정사업구간(서울시 3,348억원)

- 2단계: 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 11.5㎞ 구간 왕복 4차로 조성(1조 6,376억원)

 

사업 구간은 크게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집니다.

1단계는 장거리 교통, 2단계는 단거리 교통 연결입니다.

1단계는 민간투자사업구간과 재정사업구간으로 나뉘며, 사업기간은 동시에 진행됩니다.

1단계 중 민간투자사업구간은 민간 자본 100%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민간 자본 6.5 대 서울시 예산 3.5로 진행됩니다.

 

중랑천을 수변 공원화 하는 사업은 2단계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통 이용이 아닌 산책 관광 휴양 목적의 시민이라면 Before After 조감도와 같은 변화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이러한 하천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방안은, 한강까지 찾아 가지 않더라도 동북권 시민들이 우수한 수변환경을 누릴수 있도록 하는 것은 긍정적입니다.

 

 

□ 진행경과 및 추진일정

- 2012년 3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상세 기본계획 수립

- 2022년 4월 24일: 1단계 민간투자사업구간 실시협약안 마련 위한 협상 완료

- 2022년 5월-하반기: 1단계 민간투자사업구간 실시협약안 서울시 검토 및 심의

- 2022년 상반기: 1단계 재정사업구간 기본설계 완료

- 2022년 하반기: 1단계 민간투자사업구간 실시협약 체결 예정

  * 실시협약안: 총사업비, 통행료 등 사업 시행과 관련한 세부 내용 포함

- 2023년: 1단계 착공

- 2028년: 1단계 준공 및 개통

- 2028년 이후: 2단계 사업 착수

- 2034년 이후: 2단계 준공 및 개통

                   

2012년 지하화 기본계획 수립 이후 2022년이 오기까지 10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SOC 사업은 다양한 참여자가 있기에 사업 추진이 늘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지난 4월 모처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 진척과 관련한 뉴스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다만, 민자 구간에 대한 실시협약안 협상이 완료된 것이지, 아직 실시협약에 체결 되지 않았습니다.

 

실시협약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협약 자체도 체결 전단계에서 뉴스가 나오는 것은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인지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앞으로 있을 서울시의 검토 및 심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늦었지만 사업이 잘 추진되길 기대해봅니다.

타임라인에 추가 지연이 있는지 여부는 후속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 기대효과

- 동부간선도로 상습 정체 해소 및 침수 예방

- 장·단거리 교통 분리

- 중랑천 일대 친환경 수변공원 조성으로 휴식공간 제공

- 1단계 사업 완료시 월릉교-대치동 왕복 4차로 지하도로 개통

- 기존 동부간선도로 교통량 41%, 영동대교 13.8% 감소 전망

  = 동부간선도로: 12대에서 7만대로 감소

  = 영동대교: 15대에서 13대로 감소

- 향후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효과를 동북권으로 확산시켜 강남·북 균형발전 기대

 

아직도 서울안에서도 낙후된 공간들이 산재 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통시설을 동반한 워터프론트 구간을 개선한다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교통체증의 개선 뿐만 아니라 남북축 구축, 지상 휴식처 제공, 일자리 창출 등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동북권은 중랑천 중심으로 비전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 실현가능성

불과 지난 4월 호재성의 핫뉴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반신반의 하게 됩니다.

실시협약 "체결" 소식이 아닌, "협상 완료"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실시협약 체결이 된 후에도 넘어야할 산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2호선 지하화, 영동대로 지하화 등 각종 지하화 떡밥이 많습니다.

그 중 실행된 것은 없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먼저 착수한다면 좋은 선례가 될 것입니다.

 

워터프론트의 환경 개선은 도시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습니다.중랑천에 대한 개선 사업이 잘 진행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유산으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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