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증권/증권분석

제4차 산업혁명

by 노나우 2022. 9. 27.
반응형

"제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였고,

이제는 일상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쓰이는 기술 혁신을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그런데 정작 제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설명할 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책. 제4차 산업혁명

 

오늘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책을 되짚어 본다.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of Klaus Schwab is going to be reviewed.

 

 

 

미래 예측의 신뢰성

미래를 내다 보는 일은 어렵다.

분석자의 신뢰도는 예측의 신뢰도로 연결된다.

클라우스 슈밥은 경제학, 공학, 행정학을 전공한 융합형 학자이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등장하는 사례들은 슈밥과 세계경제포럼의 활동에 기초한다.

세계경제포럼에는 매년 각계 전문가 2,500명이 모여 지구촌의 이슈를 논의한다.

이 포럼의 프로젝트, 후속 활동에 따른 영향력은 제4차 산업혁명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개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클라우딩, 3D 프린팅, 퀀텀 컴퓨팅, 나노, 바이오 기술 등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수십억 인구가 모바일로 연결되어 막대한 저장 처리 능력, 지식에 접근성을 가지게 된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과 기존 시스템의 파괴, 생산과 소비, 운송과 배달 시스템의 재편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속도, 범위와 깊이, 시스템 충격 측면에서 역사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불평등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

"지난 몇년간 선진국, 중국의 GDP에서 노동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히 하락했다."

이는 혁신에 의해 기업이 자본으로 노동을 대체하여 생긴 현상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수혜자는 이노베이터, 투자자, 주주와 같은 자본가이다.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의 빈부 격차가 커지고 있다.

 

 

 

플랫폼 효과

소수의 사람들에 대한 혜택과 가치 집중이 가중되는 이유는 플랫폼 효과 때문이다.

집중 현상은 소비자에게는 높은 가치와 저렴한 가격이라는 혜택을 준다.

세계화가 역행한다 해도 플랫폼화는 되돌리기 어렵다.

이제 파괴적 혁신을 해야 하는가의 선택이 아닌,

파괴적 혁신은 언제 어떻게 오며 어떤 영향일 미칠지를 생각해야 한다.

선택이 아닌 대응이 필요하다.

 

 

 

메가트렌드

신개발 신기술은 공통된 특성이 하나 있다.

디지털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물리학 기술

물리학 기술에는 무인운송수단, 3D 프린팅,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가 있다.

무인운송수단으로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트럭, 항공기, 보트를 포함해 종류가 다양하다.

3D 프린팅은 풍력발전기, 임플란트,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산업에 활용 중이다.

첨단 로봇공학은 자동차, 정밀농업, 간호 전분야에 걸쳐 활용도가 높다.

신소재 그래핀 graphene은 강철의 200배, 머리카락 두께의 1/100만에 열전도성이 좋다.

 

디지털 기술

디지털 기술로 사물인터넷(만물인터넷), 원격 모니터링 기술, 블록체인, 온디맨드 경제가 실현되고 있다.

 

생물학 기술

생물학 기술로는 게놈 시퀀싱, 합성생물학, DNA기록 유기체 제작, 유전자 조작/치료 가위기술, 바이오프린팅, 뇌과학, 생존가능배아 등이 있다.

 

 

 

2025년 티핑 포인트

구 분 응답률(%)
인구 10%가 인터넷 연결 의류를 입는다. 91%
인구 90%가 무한 용량 무료 저장소를 쓴다(광고료로 운영). 91%
1조 개의 센서가 인터넷에 연결된다. 89%
미국 최초 로봇 약사가 등장한다. 87%
인구 10%가 인터넷 연결 안경을 쓴다. 86%
인구 80%가 디지털 정체성을 갖는다. 84%
3D 프린터로 제작한 자동차가 최초로 생산된다. 84%
인구조사를 위해 인구 센서스 대신 빅데이터를 쓴다. 83%
인체 삽입형 모바일폰이 등장한다. 82%
제품의 5%는 3D 프린터로 제작된다. 81%
인구 90%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81%
인구 90%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79%
미국 자동차의 10%가 자율주행차이다. 78%
3D프린터로 제작된 간이 최초로 이식된다. 76%
AI가 기업 감사의 30%를 수행한다. 75%
최초의 블록체인 세입 정부가 등장한다. 73%
가정용 기기에 50% 이상 인터넷 트래픽이 몰린다. 70%
자가용보다 카셰어링 여행이 더 많아진다. 67%
5만명 이상 무 신호등 도시가 최초 등장한다. 64%
전 세계 GDP 10%가 블록체인 기술에 저장된다. 58%
기업 이사회에 AI가 최초로 등장한다. 45%

 

 

 

노동의 대체

기술의 노동 대체는 기회이자 위기다.

 

 

기회

제4차 산업혁명은 고령화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우리는 목적의식이 뚜렷한 직업에 대한 바람이 중요한 시점에 있다.

노동의 패러다임은 근로자와 기업의 지속 관계가 아닌 일련의 거래 관계로 바뀌어 가고 있다.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다.

 

 

위기

한편, 자동화에 따른 고위험 직업군과 저위험 직업군이 있다.

 

고위험 직업군 

순위 직업
1위 텔레마케터
2위 세무대리인
3위 보험조정인
4위 스포츠 심판
5위 법률비서
6위 레스토랑, 커피숍 종업원
7위 부동산 중개업자
8위 외국인노동자 농장 계약자
9위 비서(법률, 의학, 경영 임원의 비서직 제외)
10위 배달직

 

저위험 직업군 

순위 직업
1위 정신건강 및 약물남용치료 사회복지사
2위 안무가
3위 내과, 외과 의사
4위 심리학자
5위 HR 매니저
6위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7위 인류학자, 고고학자
8위 선박기관사, 조선기사
9위 세일즈매니저
10위 전문 경영인

 

 

 

파괴적 혁신과 기업

S&P 500 지수 편입 기업 평균 수명이 60년에서 18년으로 줄었다.

페이스북은 창립 6년만에 연수익 10억 달러를 냈고, 구글은 동일 목표 달성에 5년이 걸렸다.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신기술 기업의 성장 속도와 규모 변화는 가속되고 있다.

파괴적 혁신과 그 가속도는 예측하기도 어렵다.

 

제3차 산업혁명이 단순한 디지털화라면,

제4차 산업혁명은 기술 결합과 복잡한 형태의 전환이다.

 

기업은 파괴적 혁신이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영향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기존 질서에 도전하고, 새로운 업무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혁신을 도모하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