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자 신과함께 뉴스3입니다.
1. 현대차 수소산업 관련 굿 뉴스
현대차는 스위스 GRZ라는 수소를 저장하는 기술을 가진 회사와, 에너지 스타트업 한 회사에 수소연료에너지 시스템을 수출한다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현대차가 수소차 산업에 관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음을 우리가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차에 탑재된 것이 아닌 상태의 스택과 시스템 자체를 수출하는 것이므로 굉장히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의 핵심 기술 수출 승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이고 비자동차 부문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특징 적입니다.
이번 수소시스템 기술 수출은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에 현대차 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동차 외에도 여러 가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산업에 수소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단초로 볼 수 있습니다. 수출 금액은 미미할 수 있겠으나 시스템 자체를 수출한다는 것은 수소산업에 대한 주도력에 대한 것임을 인식할 수 있는 뉴스입니다.
EU를 중심으로 지난 7월에 수소경제 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독일 등 각국은 친환경 투자 의향을 밝히면서 투자를 시작한다는 얘기를 많이 해왔습니다. 현대차는 작년 기준으로 약 4000대의 넥쏘를 단일로 판매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는 약 3200대를 판매하였습니다. 현대차가 그동안 주가 측면에서 힘든 시간을 많이 보냈지만 이제는 밸류 주식, 시클리컬 주식에서 벗어나서 성장력 있는 주식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연료 관련 전문 애널리스트가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코멘트를 남겼으므로 추 후 이 애널리스트를 모시고 사업 영역의 확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더 들어보겠습니다.
2. 신용 대출 제한 움직임
정부에서 은행권을 비롯 신용 대출을 조여야 하는지 여부를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뉴스기사 헤드라인을 통해서도 과도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에도 대형사를 위주로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에서는 이미 신용 융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습니다. 삼성증권도 지난 15일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이 되어 빚투 신용 융자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7월 2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신용 제한을 한 것입니다. 신용 융자관련 법규를 보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이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융자가 가능한데, 이 6조원 중의 100%는 중소기업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에 공급 가능한 신용공여는 100% 수준이고 이를 중단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용 융자 제한으로 인해 신용 가수요는 브레이크가 걸린 것이 아닌가 합니다. 개인 매수세가 신용 융자로 많이 들어왔던 신용 위주 기업은 투자에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용융자도 그렇지만 금융권 특히 신용융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발표가 어떤 것이 나올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기업 내용이 좋아지는 실적장세의 성격이 아니고, 유동성 장세의 중반부 또는 끝물 단계이기 때문에 시장 대응에 있어 조절이 필요하지 않나 조심스럽게 전망합니다.
3. 빌게이츠가 예상한 코로나19 백신 보급 시점은 내년 여름임
빌게이츠가 어제 언급키로는 코로나 백신은 내년 여름 본격 보급이 되고 2022년이 되면 코로나 19가 종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올해 다시 사망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하였습니다. 이번 언급은 말로 한 것이 아니고 비렌 멀린다가 게이츠 재단에서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에서 언급한 것입니다. 백신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메이져 제약사에 협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이자가 선두권이 아니냐고 했는데, 골키퍼스 보고서 발표와 거의 비슷한 시점에 화이자에서 백신 개발 부작용이 보고 되었다는 점은 신뢰를 저하시키는 부분입니다.
아스트로제네카 또한 임상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있었기에 백신 개발에 대한 우려는 있습니다. 경기 회복, 야외활동 재개와 관련해서 백신이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 의료인들의 입장에서 너무 성급한 백신 기대감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화이자, 존슨앤존슨, 모더나, 영국, 중국 등 많은 기업과 국가에서 코로나 개발에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보급이 연내에 가능할지 아니면 빌게이츠 말대로 내년에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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